조직개편조례안 20일 시의회 상정



높은 경쟁률 현의원 공천탈락 변수따라 임시회 불참여부 촉각

시의회 내부조율 ‘조직개편안’ 원만한 처리 이뤄질 듯

오는 20일 김포시 조직개편 관련 조례가 시의회 임시회에 재상정될 예정인 가운데 김포시가 17일 전으로 예정되어 있는 한나라당 공천 결과에 바짝 긴장하고 있다.
김포시가 한나라당 공천 결과에 귀추를 주목하는 이유는 임시회 일정 몇 일전 예정대로 한나라당 공천이 확정될 경우 탈락한 의원들의 출석여부가 어렵게 상정된 조직개편 조례에 다시 영향을 미칠 것이란 분석 때문이다.

현재 한나라당 경기도당에 공천을 신청한 시의회의원은 9명중 8명. 무소속으로 출마한 윤문수의원을 제외한 8명의 의원중 신광식의원은 도의원에 공천을 신청했으며 나머지 7명은 시의원에 각각 공천을 신청했다. 따라서 어느 때보다 공천 경쟁률이 높다는 점에서 탈락한 의원과 이들이 임시회 출석을 하지 않을 경우 조직개편은 또다시 무산된다는 것이다.

이에대해 김포시는 의회가 임시회일정을 20일로 잡은 것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며 공천일정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에 반해 의회는 공천결과가 임시회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데 공감하면서도 일정은 변경하지 않기로 9일 최종 합의했다.

아울러 시의회는 20일은 관계공무원 출석을 요구하고 오후에는 조직개편안에 대한 축조심의를 할 예정이다. 또한 21일 오전 조직개편에 대한 조례의결에 이어 오후 김포시 부시장등 관계공무원을 출석시켜 지난달 24일 시의회가 부결시킨 조직개편안에 대해 김포시가 언론사에 배포한 보도문에 대한 경위와 사유서를 받을 방침이다.

한편 시의회 의원들은 21일 임시회에서 집행부의 조직개편안을 승인할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축조심의를 해봐야겠지만 원만한 쪽으로 방향을 잡고 있다”고 밝혀 승인입장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축조심의 등에서 변수가 발생할 것이므로 장담할수는 없다”고 밝혀 쉽게 승인까지는 이뤄지지 않을 수 있음을 내비쳤다.

Journalist 곽종규 gyoo@gimpoj.com

김포저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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