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일자: 2006-10-30



“시기가 너무 빠르지 않은가?"

“공무원 1인당 평균 156명의 민원인 현재직제에서 보충인력은 필요하다.”


행정기구설치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지방공무원 정원조례일부개정조례안(이하 행정조직개편안) 및 장수수당 지급조례안 등을 의제로 20일 제77회 김포시의회 임시회가 속개됐다.

지난 의회에서 부결된 행정조직개편안은 균형발전계가 지역경제과에서 혁신분권담당관실로, 복지과를 사회복지과와 여성가정과로, 환경위생과를 환경보존과와 위생과로 일부 개정 상정됐다.

조례특위(임종근 의장) 행정조직개편안에 대한 질의에서 신광식 의원은 “직제개편은 시민을 위한 타당성이 전재 돼야한다. 전년 대비 인구가 줄어든 상황에서 50명의 공무원 증원은 선뜻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시기가 너무 빠르지 않은가”를 질의 했다.

이에 정계성 자치행정국장은 우리시와 비슷한 타 지방의 예를 들며 “공무원 1인당 평균 256명의 민원인을 담당하고 있으며 신도시 개발 등으로 현재직제에서 보충인력은 필요하다.” 며“이 사안은 자치정부의 자율성에 맞게 조직개편을 하도록 한 중앙정부의 방침으로도 그 당위성을 설명 드리고 싶다.”고 답변했다.
한편 이날 특위에서 지난회기 부결에 따른 ‘市의 공식논평’에 대해 김통 부시장의 공식사과를 받았다.

윤문수 의원은 ‘의회와 의원을 경시했다는 이유로 부결시켰다.’‘정치적 유탄’등의 왜곡된 보도내용의 작성배경과 언론사의 배부여부를 물으며 “시의회를 어떻게 생각하고 정치적 노름으로 빗대어 언론 플레이를 하는지 도저히 납득이 가지 않는다.”고 해명을 요구했다.

이어 황금상 의원은 “부적절한 문구로 허위사실을 유포한 관계공무원의 문책 등 적절한 대책이 필요하다.”며 “구렁이 담 넘어가듯 무마 해버리려는 것이 아닌가?”하며 덧붙었다.

이에 김통 부시장은 “적절치 못한 문구가 삽입되었던 것을 인정합니다. 의원님들의 심기를 불편하게 했던 점을 공식적으로 사죄 합니다.”고 밝히고 언론사의 +알파가 적용된 부분을 잘 챙기지 못했다는 점과 담당공무원에게 지적도 했다며 사과답변을 했다.

도의원 후보로 출마한 신광식의원은 “이번 임시회가 본인의 마지막 시 의정 활동이 될 것 같다.” 며 “사람이기에 누구나 실수를 할 수 있다. 다만 악의적인 뜻을 담은 고의적인 실수는 용납 될 수 없다.”며 “집행부와 의회의 갈등을 최소화해 나가자.”고 말했다.
김다빗 기자 davad@gimpoj.com
06.3.21

김다빗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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