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활동 통해 김포사회에 봉사하겠다.”
1200여 소상공인 모임체, 상생인프라 구축

소상공인의 권익을 보호하고 일자리 창출을 통해 김포 지역경제의 한 축을 담당할 김포기업인협의회(회장 권영우 동원소텍 대표이사. 51)가 제2의 태동기를 맞았다.
경기신용보증재단 김포지점 회원사 1200여 소상공업체를 중심으로 구성된 김포기업인협의회는 정책개발과 지속성장 가능한 연구학습활동을 기반으로 사업 영역간 상생인프라를 구축하며 김포지역사회에 대한 봉사를 약속했다.
김포기업협의회에서 김포기업인협의회로 이름을 바꾸고 새로운 태동을 다짐한 2대 회장단 이 취임식은 지난달 27일 강경구 시장, 이영우 시의장, 조한승 김포사랑본부장, 경기신보 김선겸 관리본부장, 각 기관 단체장 및 기업협의회운영위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대웨딩홀에서 열렸다.

‘기업편의 경기신보’ 지속 건의
이날 2대 회장에 취임한 권영우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대내외적인 경영환경이 아무리 어렵다 할지라도 우리 기업인들은 끊임없는 도전과 벤처 혼으로 새로운 사업과 시장을 개척해야 한다.”며 “공동체적 삶을 위해 기업이익을 사회에 환원하고 적극적인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여 소외된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아름다운 김포 만들기에 앞장서자.” 고 당부했다.
김포기업인협의회는 새로운 회장단 출범과 함께 경기신용보증재단과 협력하여 보증한도액의 증액과 기간연장, 그리고 보증심사 간소화를 금년도 첫 번째 구상으로 내놓았다.
김포기업인협의회는 경기신용보증재단(아하 경기신보) 회원사로 기업활동을 위한 자금지원을 받은 바 있는 일단의 신용상태를 인정받은 건실한 기업체다.
이와함께 2007년 개점한 경기신용보증재단 김포지점은 △2008년 1,389건 55,501백만원 △2009년 3,447건 94,110백만원으로 보증지원을 확대했다. 아울러 김포시는 특례보증을 위해 △2008년 6억원 △2009년 14억원 △2010년 현재 5억원을 출연하여 △2008년 47건 5,485백만원 △2009년 77건 8,958백만원의 특례보증을 지원했다.
권영우회장은 이와함께 경기신보가 추진중인 일자리 창출에도 적극적인 의지를 밝히며 대출시 금리인하와 수수료 인하를 추진할 의지를 전했다.
경기신보와 경기도가 일자리를 창출하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지원하는 특별자금 규모는 2천억원으로 일자리 창출로 5억원의 특별자금을 대출받았을 경우 4년간 약 3,800만원의 비용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최근 경기도, 농협중앙회, 경기신보가 MOU를 체결한 바 있다.
따라서 김포기업인협의회는 회원사를 위한 정보교류와 기업활동 지원을 물론 일자리 창출을 통한 신규고용 창출을 하면서도 기업활동 비용은 절감하고 효과를 가져오게 된다.

끊임없는 연구, 신기술 도전
96년 서울 화곡동에서 자동차 부품업체를 운영하던 권영우회장은 지난 2001년 5월 김포시 고촌읍 신곡리에서 (주)동원소텍을 설립했다.
화성시 동탄과 김포에 각각 공장을 갖고 있는 권회장은 자동차부품 가운데 특히 인테리어 파트로 국내 자동차 5개사를 비롯 두산중공업, LC CNS과 거래하며 폴란드와 말레이시아에 수출하는 벤처기업가다.
벤처기업 ISO 9001 인증과 이노비전 인증(신기술을 갖고 있는 중소기업인증)을 확보했으며
특허를 비롯한 실용신안과 의장 등 13개 보유할 만큼 연구와 새로운 제품 창조를 추구해왔다.
특히 화곡동에서 기업체를 운영하던 초창기, 개발한 승용차 트렁크에 있는 그물망 네트는 당시 캐나다와 독일에서만 생산되던 제품으로 원소재와 설비를 개발하여 직접 생산을 함으로써 수입가의 50%에 이르는 원가절감을 통해 외화절감을 이뤄냈다. 그리고 대우가 처음으로 협력사로 인정한데 이어 현대자동차가 관심을 보이며 자동차 부품업계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IMF 어려운 시절에도 수주물량 늘어나 사세를 확장한 권회장은 “국가경제의 근간을 이루는 제조업에 자부심 느낀다.”면서 “기업의 생존목적인 이익추구와 고객감동을 병행한 것이 오늘에 이른 비결이다”고 밝혔다.
고객이 요구하는 것을 미리 파악하여 제품에 반영한 것이 성장의 비결이며 이를 통해 축적된 지식이 전문성을 갖춘 아이템 다변화를 만들고 성장으로 이어진다는 의미다.
이 과정에서 권영우회장은 생산설비가 열악함에도 묘듈화를 통해 시간과 비용, 관리비 등을 최소화 했다.
끊임없는 연구와 신기술에 도전해온 권영우회장은 오는 7월경 양촌산업단지 입주와 함께 기업부설 연구소를 설립하고 신소재 개발에 주력할 구상을 마련하고 있다.

권회장, 전국적 대표사례 일궈내
김포기업인협의회 권영우회장은 기획과 협상에 뛰어난 기업인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도시개발로 철거를 앞둔 고촌읍 신곡6지구 세입공장들이 양촌산업단지로 집단 이주하는데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소규모 산업클러스트 형태를 유지했던 신곡 6지구 철거 세입공장들이 함께 이주하여 기업체간 협력관계를 그대로 이어 나갈 수 있도록 했다.
이는 철거 세입공장들이 일반적으로 보여 온 투쟁과 반목에서 벗어나 김포시 및 금융당국과 합리적인 협상과 토론을 통해 이끌어낸 전국적으로 유래가 없는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권회장은 양촌산업단지에 별도의 부지를 분양받아 이전하며 나머지 신곡6지구 업체들은 새새로운 보금자리를 위해 올 상반기 건축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김포기업인협의회 회장단
고문 : 권재민(주 삼안) 정부택(부일산업)
감사 : 최원보(대영밴드)
수석부회장 : 남규선(주 경원)
여성 수석 부회장 : 변영미(주 일승디자인텍)
소상공인 부회장 : 김성원(가나북디자인) 이우석(대한폴리텍 주)
최해영(인쇄팀) 이현승(성원기계)
사무처장 : 정윤진(세진 IND 주)

곽종규 발행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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