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김포사랑운동본부(이사장 권오준)는 김포시와 김포시의회의 지원을 받아 지난 14일 전입세대 학생과 학부모 128명을 초청한 가운데 김포사랑 일일투어를 가졌다.

이날 첫 번째로 찾아간 명소는 김포의 자랑거리인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왕릉 40기중 하나인 조선 16대 임금 인조의 부모인 원종과 인헌왕후 구씨가 잠든 장릉.

장릉에 도착한 학생 및 학부모들은 미리 나와서 기다리고 있던 해설사의 설명을 진지하게 경청하며 왕릉을 두루 관람하였다.

두 번째는 중봉 조헌선생의 생가인 우저서원을 방문했다.

김포가 자랑하는 인물인 중봉 조헌선생이 임진왜란 당시 의병장으로 700의사와 함께 순절한 우국충정의 이야기와 활약상에 놀라움을 표시하기도 했다.

무더운 날씨임에도 세 번째로 찾아간 명소는 김포의 끝자락 대명항에 도착하여 퇴역함을 활용하여 역사관을 조성한 함상공원에 올라 행사에 참여자들은 김포의 역사를 말없이 지켜본 바다를 바라보며, 대명항과 함상공원을 둘러보았다.

네 번째로 찾아간 명소는 덕포진!

병자호란과 신미양요 당시 군 주둔지인 덕포진에서 폭염에도 손돌묘까지 다녀오는 열정과 적극성을 발휘했다. 이날 덕포진을 최초 발굴한 김기송 전 문화원장의 실감있는 해설에 모두가 더위를 잊은 듯 의미가 있었다.

이날 투어에 인솔자로 참석한 박현숙 김포사랑본부 부이사장은 “우리김포에도 자랑할 수 있는 명소가 많다는 것을 시민들에게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포사랑운동본부는 오는 9월 15일 걸포공원에서 김포사랑 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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