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제패후 우승기를 들고 기쁨을 나누고 있는 김포축구협회 관계자.

오는 5월 김포여성축구단 경기도대표 전국대회 출전

김포시축구(70대 대표)가 여성축구에 이어 경기도와 전국을 차례로 제패했다.

김포시내 70대 전·후로 구성된 김포70대표단(회장 귄순덕, 감독 김승기)은 지난 7일부터 2일간 인천광역시일원에서 개최된 대한축구협회장기 시·도 대항축구대회에 전국을 제패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 대회는 20세 이상 각 연령대별 동호인 축구선수들이 실력을 이루는 대회로, 70대의 경우 전국 16개 팀이 참가해 리그로 예선을 치른 후 8강부터 토너먼트로 승부를 가렸다.

김포시 70대표단은 △8강에서 강남구를 3대0 △4강에서 고양시를 2대0 △최종결선에서 제주대표를 3대1로 차례로 물리치고 첫 출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금자탑을 쌓았다.

70세 전·후로 축구동호인이 구성된 것은 10년전으로 현재 30여명의 선수가 활동하고 있으며 매주 1회 김포공설운동장에서 훈련을 하며 체력과 우의를 다지고 있다.

전국제패가 확정된 순간 정병규 김포시체육회 상임부회장님은 “선배님들이 너무 자랑스럽다”고 했으며 이병직 김포시축구협회장은 “이 기쁨을 모든 체육인이 함께 나눌 것”이라고 격려했다. 권순덕 70대축구회장은 “우승을 이끈 김승기 감독과 선수들에게 이 영광을 돌린다”고 했다.

한편 지난 3월 경기도축구협회장기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여성축구단은 오는 5월 경기도대표로 전국대회 출전을 앞두고 있다.

결승전을 앞두고 있는 선수단

우승직후 운동장에서 기념촬영을 한 김포 70대 축구대표단

곽종규 기자  gyoo4967@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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