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촌읍(읍장 심상연)이 지난 23일 읍사무소 3층 대회의실에서 어르신을 대상으로 채의석 감독의 단편영화 <봄동>을 상영해 어르신들의 심금을 울렸다.

<봄동>은 양촌읍을 배경으로 제작된 단편영화로, 도시개발이 한창인 곳에서 일어날 수 있는 여러 가지 소박한 일들을 담아내면서 봄동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고향의 향수를 느끼게 하는 영화다.

이 영화는 작품성을 인정받아 올해 5월 전주에서 열린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단편부문에서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했다

이번 영화상영에서는 채의석 감독이 직접 작품설명을 해 어르신들로부터 많은 공감을 얻었다.

<봄동> 상영 후에는 김포시가 주최하고 (사)경기민요합창단이 주관하는 ‘찾아가는 문화활동’ 공연과 양촌상공인회(회장 윤정훈)와 남․녀새마을지도자협의회(협의회장 신현만․정정숙)가 마련한 어르신들을 위한 점심 대접이 이어져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됐다.

심상연 양촌읍장은 “이번 <봄동> 상영은 어르신들에게 새로운 문화를 접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더욱 유익하고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종훈 기자  webmaster@gimpoj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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