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신문대표 김진수목사 6년 산고 끝에 출간



◇ 김진수 미래신문대표
김포문화원은 87주년 3.1절의 의미와 김포인의 자긍심을 되새기고자 6년여의 산고 끝에 ‘김포항일독립운동사(저자 김진수 목사·김포미래신문대표)’를 발간, 오는 17일 여성회관에서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이번 자료집은 3.1운동에 대해 민족사적 견지에서 그 역사적 의의와 김포지역 항일독립 운동사의 위상과 정체성을 재조명한 성과로 주목을 받고 있다.

김포인의 역사적 자긍심 찾아

저자 김진수목사는 ‘김포항일독립운동사’ 집필 동기에 대해 “그동안 발간된 자료들에는 김포지역 3.1만세운동을 전체적으로 조명하기보다 부분적으로 기술하거나 혹은 사실과 다르게 기록돼 있어 오기된 내용들이 많은 것을 발견했다”며, “이런 이유로 김포인의 역사적 자긍심 찾기를 더 이상 늦출 수 없어 김포 3.1만세운동사 자료집을 저술하게 됐다”고 밝혔다.


◇ 김진수 미래신문대표
김목사는 6년 전부터 오라니장터 3.1만세운동 기념사업회를 발기 창립하고 부설 3.1만세운동연구소 소장 직을 맡아 오면서 김포항일독립운동의 역사를 새롭게 해석하고 고증자료 수집과 분석으로 본격적인 집필 작업을 해왔다.

아울러 김 목사는 “이일이 수많은 시간과 인내, 전문적인 노력이 요구되어 쉽지 않은 작업 이었다”며 “김포 3.1만세운동의 정신적 가치와 정체성을 자치단체가 주관하여 후대에게 바르게 알려야 할 것이다.”고 강조하며 지난 1년여를 자료조사와 유족 찾기, 누락됐던 독립운동가 발굴 등에 몰두했던 시간을 회고 했다.

또한 이 과정에서 김 목사는 “독립운동가 후손들 중 유공자 명부에서 제외됐던 분(44명의 유공자 중 14명)들이 참으로 고단한 삶 속에 있는 것을 보았고 이는 매우 가슴 아픈 일 이었다”며, “이번에 발간된 자료집을 통해 객관적인 증거자료로 입증하게 돼 추서 받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다빗 기자 davad@gimpij.com



2006-08-04 15:5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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