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성면 마조리에 위치한 금성초등학교.

김포시가 소규모 초등학교의 안전한 등·하교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소규모 초등학교 통학차량 지원사업을 마련하고 올해 1억5천만원을 투입한다.

지원대상 학교는 고촌읍 금란초(개교 1957년, 학생수 124명), 하성면 금성초(1955년, 55명), 대곶면 석정초(1949년, 54명), 수남초(1955년, 69명), 통진읍 옹정초(1971년, 56명) 등 5개교.

학교별 등·하교 이용자 수는 금란초 87명·72명, 금성초 25명·30명, 석정초 42명·42명, 수남초 36명·45명, 옹정초 38명·29명이다.

시는 학생수가 부족한 읍면지역 초등학교 5개교에 대해 지난 2005년부터 한 학교 당 운영비로 3천만원씩 모두 1억5천만원을 매년 지원해 오고 있다. 이들 5개교의 경우 시가 차량을 구입해 준 뒤 차량 운영 및 관리는 각 학교가 맡아 하고 있으며 시는 운영비를 지원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읍면 지역의 경우 대중교통 노선이 많지 않아 이용에 불편이 크다 보니 시가 자체 사업으로 소규모 초등학교 통학버스 운행지원에 나서게 됐다. 어린 학생들의 등하교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월곶면 개곡초(1963년, 73명)와 대곶면 김포대명초(1966년, 71명)에는 경기도교육청이 각각 지난 2010년, 2011년부터 차량구입과 운영비를 지원하고 있다.

김종훈 기자

김종훈 기자  webmaster@gimpojn.kr

<저작권자 © 김포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