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도 한강신도시를 비롯 김포시 내 공동주택 12,186세대가 입주하면서 김포시는 금년 말 40만 인구가 넘을 전망이다.

1세대의 유입인구를 도시계획에서 산정하는 2.64명으로 기준할 경우 12,186세대는 26,800명으로 추정할 수 있다. 여기에 아파트 인구를 제외한 일반 다세대, 연립, 오피스텔 건축허가 규모를 산정할 경우 올해 이를 통해 증가될 인구는 5천여 명으로 추정할 수 있다.

지난해 말 김포시 인구는 381,274명(내국인 363,443명·외국인 17,804명)으로 한강신도시에 입주할 아파트인구와 그 외 유입인구를 포함할 때 내년 김포시 인구는 41만 명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금년도 입주예정인 공동주택은 총 16개 단지로 1월 감정지구 GS센트러빌(70~ 100㎡) 3,481세대와  5월 입주하는 감정1지구 2단지 GS센트러빌(84~115㎡)598세대 그리고 8월 입주예정인 고촌 행정타운 한양(64~84㎡) 420세대를 제외한 13개 단지가 한강신도시에 몰려있다. 또 6월과 11월을 제외한 10여 개월에 걸쳐 입주가 진행된다. 1천세대가 넘은 입주 시기는 5월 한강신도시 대우 푸르지오(59㎡) 1,510세대와 12월 한강신도시 에일린의 뜰(73~84㎡), 모아엘가(59㎡), LH휴먼시아(74~84㎡), 반도유보라(91~101㎡) 등 3,175세대에 이른다.

금년도 이같은 입주세대 규모는 2014년부터 작년까지 2년간 주택시장 안정화 시기에 분양된 것으로 2014년 후반기에서 2015년 전반기까지 분양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2015년 후반기부터 작년 전반기까지 분양된 아파트 물량 또한 전년도와 비슷한 상황으로 이들 1만여 세대는 내년 한 해에 걸쳐 입주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공동주택 입주예정에 따른 김포시 인구의 자연증가는 주택시장의 불안정 등 변수가 예상되고 있어 41만 명에서 예측하기가 어렵다는 것이 부동산 업계의 시각이다. 

 
곽종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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