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학교급식 식재료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학교 영양사를 대상으로 우수 수산물 감별법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겨울방학 기간 중인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양일간 김포아트홀 세미나실에서 열린 이번 교육은 김포시학교급식지원센터(센터장 김규태)와 공무직 영양사회가 처음으로 공동주최한 직무연수다.

특히, 이론 설명에 그치지 않고 우수 수산물과 저급 수산물의 품질을 눈으로 비교할 수 있도록 고등어, 삼치, 새우젓, 황태채, 명엽채, 대구살, 임연수살 등을 전시해 설명함으로써, 참석한 영양사들로부터 어디서도 배우지 못했던 현장에 가까운 알찬 교육이었다는 호평을 받았다.

이번 연수에는 공무직 영양사 36명이 참석해 수산물 감별법 이외에도 안전사고에 대비한 심폐소생술과 김포시농업기술센터 인재교육팀장으로부터 발효식품의 이해, 그리고 미술 심리 치료를 활용한 학생 영양상담 방법 등의 교육이 이어졌으며, 학교급식 개선을 위한 학교급식지원센터의 업무 소개와 질의 응답 등의 시간을 가졌다.

시 교육체육과 황창하 과장은 “즐거운 학교급식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학생들의 급식을 책임지고 있는 영양사 분들에게 가공식품 등 다양한 식재료와 관련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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