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일자: 2006-10-18



학교설립을 놓고 몇 년간 진통을 겪어오던 김포외국어고교(설립자 전병두⋅월곶면 갈산리)가 오는 28일 착공,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김포외국어고교는 영어과 4반을 비롯 중국어과, 일어과, 각각 2개학급씩 8학급을 시작으로 출발하며 학교부지 추가확보에 따라 독어, 러시아어, 불어, 특별유학반 중 2개 학급을 추가할 계획이다. 아울러 정원의 30%를 김포출신 학생에게 배려할 방침이다.

인천남동공단에서 (주)록스기계를 경영하며 설비 전동공구를 생산, 서울 청계천 직매소에서 직접 판매하는 설립자 전병두씨는 “열심히 일해 50세가 되면 1백억원 정도 들여 고향 포천에 인재양성의 요람을 만들겠다는 꿈을 키워왔다”며 “몇년전 인연을 맺은 제2의 고향 김포에 그꿈을 실현하려 한다”고 착공의 의미를 전했다.

특히 그는 김포외국어고교를 경인지방은 물론 국내 최고의 명문학교로 육성할 것이며 여기에 각계인사가 참여 함께 가꿔가는 명문교육의 현장이 되기를 기대했다.
토목공사가 시작된 김포외국어고교는 빠르면 2006년 3월 첫입학생을 전형할 것으로 보인다.
<곽종규기자 gyoo@gimpojn.kr>

사진/김포외국어고교 조감도
2004.12.19

곽종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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