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남부 도시관리계획 윤곽





당초 지구단위 면적 180만평 줄고 지역은 9곳 증가
2016년 도시기본계획 인구상한선 걸려 연차 개발 불가피
고촌 7곳만 고시후 개발 가능, 풍무·감정 저밀도 개발

오는 20일 무렵 공고될 예정인 중·남부 도시관리계획안이 담고 있는 30개 지구단위계획구역이 즉시 개발될 가능성은 매우 불투명한 상태다. 현재 공고를 앞둔 중·남부권은 2016년 도시기본계획에 제시된 지역별 인구배분 계획에 걸릴 경우 2020년 기본계획에서 증가된 인구계획이 나와야만 개발에 착수할 수 있다.

따라서 30개 지구단위계획구역은 순차적 개발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는 당초 26개로 신청된 김포 중·남부권 지구단위계획지역에 대해 면적은 180여만평을 줄였으며 지역은 30개로 늘렸다. 즉 4백여만평이던 면적은 232만평으로 확정했으며 지역은 오히려 9개를 추가했다.

신도시에 포함된 전체 1백80만평에 이르는 장기 2, 3, 4지역과 운양 1, 2지역이 신도시에 포함, 배제했으며 풍무동과 감정동에 9개의 지구단위지역을 추가했다. 9개 지역 면적은 30만평 규모로 저밀도 개발을 염두에 둔 계획이다. 즉 감정과 풍무에 추가된 지구단위계획지역은 아파트건축은 불가능하며 연립, 또는 단독주택 개념의 개발이 될 가능성이 크다. 이들 지역은 난개발을 방지하기 위한 목적이며 따라서 민간에서 고밀개발을 제안할 것에 대비 가이드라인을 설정한 것으로 추측된다.

한편 30개 지구단위계획구역중 ▲신도시와 접한 지역 8곳 ▲김포1동 사우·풍무 15곳 ▲고촌 7개 등으로 김포1동 사우·풍무지역은 2020 도시기본계획에서 인구를 새롭게 배정받아야 개발될 것으로 분석된다. 2016년 인구계획에서 이들 지역은 118,000명이 계획인구. 반면 금년 6월 현재 인구는 108.081명으로 이미 승인받아 추진중인 걸포지구 인구 5,699명을 포함할 경우 인구여분은 4,220명 2,800백 세대에 불과하다. 고밀로 했을 때 개발면적으론 4000평 정도다.

따라서 이들 지역은 인구 70만명을 목표로 한 2020 도시기본계획에서 인구상한선이 조정된 이후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2016년 인구 37,000명이 상한선인 고촌면은 현재 인구 13,270명에 수기지구 7900명, 신곡지구 746명을 포함해도 15,084명의 인구가 남아있다. 즉 3,771세대의 개발여분이 남아있어 주민제안을 할 경우 저촉사항만 없으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신도시와 접한 8개 지역은 신도시와 연계 개발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2016년 계획내 김포2동과 양촌면은 인구 160000명이 계획되어 있다. 현재인구는 37,465명. 개발가용지는 충분하나 신도시 인구 154,000명, 주공 16,077명을 포함할 경우 오히려 47,542명이 부족하다.

물론 신도시가 포함되어 발생한 것으로 2020 도시기본계획이 내년 상반기 무렵, 준공될 전망이어서 큰 의미가 없다. 신도시와 기반시설등을 연계해야 하는 까닭에 신도시와 비슷한 시기에 개발이 받아들여 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각 지역별 구체적인 인구 규모는 오는 9월 2020도시기본계획 공청회 때 발표될 예정이다.

곽종규 발행인

김포저널  -

<저작권자 © 김포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