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김포교육지원청(교육장 박외순)이 지난 24일 솔터고등학교에서 제402차 민방공 대피훈련과 연계한 학생중심 을지연습 훈련을 실시했다.

함께 성장하고 함께 소통할 수 있는 학생중심 공감 톡 콘서트는 학생들에게 다소 어려울 수 있는 북한의 위협과 안보정책에 대해 서로 공유하고 고민하며 토론할 기회를 제공했다. 안보동영상 시청으로 시작된 공감 톡 콘서트는 학생들의 열띤 찬반토론 및 현장에 참여한 청중들과 질의응답 등을 통해 학생 스스로 자신의 의견을 제시하면서 해결책을 모색할 수 있는 능력을 제고시켰다.

솔터고등학교에서 진행된 을지연습 훈련은 민방공 대피훈련과 학생토론을 함께 실시했으며 학생토론 주제로 ‘사드 배치해야 하는가?’에 대해 6명의 패널이 열띤 찬반토의를 했다. 토론에 참석했던 박 모 군은 “사드 배치 여부에 대한 찬반토론을 통해 국가안보와 국민의 안전보장 등 국가의 존재 이유에 대해 알 수 있었고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역할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토론을 참관한 학교관계자는 이번 학생중심 토론식 훈련이 학생 스스로 비상사태 대비 능력을 체득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김포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학생들이 토론문화 정착 및 합리적 해결점 모색 등 민주적 절차에 익숙해 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토론중심의 훈련을 확대·실시할 계획이다.

이유경 기자  webmaster@gimpoj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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