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경찰서 인근 한강센트럴자이 아파트 단지 내에 2017년 3월 개교예정인 (가칭)감정1초등학교가 '중봉초등학교'로 정식 교명을 정했다.

김포교육지원청은 17일 학교명선정위원회를 열고 (가칭)감정1초등학교를 '중봉초등학교'로, 고촌에 위치한 신공중학교는 '김포신곡중학교'로 학교명을 선정했다.

학교명선정위원회에는 지방의회 의원, 지자체 공무원, 학교장, 한강센트럴자이 입주예정자 대표 등으로 구성됐다.

심의 과정에서 ‘김포한강(漢江)초등학교’를 주장하는 의견과 경합되었으나 이미 서울에 한강초등학교가 있고 한강과의 거리상 등의 이유들어 배제하고, 학교가 들어설 지역성(중구봉 끝자락에 위치)을 감안 김포를 대표하는 인물인 조헌 선생의 호인 중봉(重峰)을 반영해 '중봉초등학교'로 최종 의결되었다.

한편 고촌에 위치한 신곡중학교(2008년 개교)의 경우 의정부에 동일명을 가진 학교(1993년 개교)가 있어, 학교구성원 및 도교육청의 행정상 혼란으로 인한 불편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따라 학교구성원의 의견수렴 및 학교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김포신곡중학교’로 변경되었다.

이번에 선정 및 변경된 학교명은 경기도립학교 설치조례 개정절차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김종훈 기자  webmaster@gimpoj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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