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국회의원은 지난 27일 제260회 국회(임시회) 제2차 건설교통위원회에서 수자원공사, 한국도로공사, 대한주택공사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고 현안사항에 관한 질의를 했다.

수자원 공사에 대한 질의에서 유 의원은 ‘경인운하 타당성 용역’ 수행 결과를 물었고, 이에 한국수자원공사 곽결호 사장(전 환경부 장관)은 “네덜란드 DHV 컨소시엄으로부터 경제성 검토를 받아본 결과 B/C RATIO(비용대비 편익)가 1.76으로 상당히 높게 나와 경제성이 있다고 볼 수 있다.”는 답변을 했다.

또한 곽 사장은 “경인운하는 환경문제는 없고, 경제성 문제인 만큼 다시 재개하는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유 의원은 "경인운하와 같은 국가시책이 부처간 갈등으로 차질을 빚어 국가 예산을 낭비하거나 국민들에게 고통을 주어서는 안 될 것이며,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사업을 추진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지혜기자 plysss@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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