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진위 설문조사 결과 발표, 전 지역에서 고르게 찬성
- 도교육청 ‘평준화 타당성 조사’ 시급, 고촌교 개교허가 선행돼야

김포 고고평준화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가 지난 6월 1일~26일 감정동 홈플러스, 구래동 이마트, 중소기업 박람회, 중봉문화제, 한하운 문화제 등에서 추진위라고 밝히지 않은 상태로 김포 고교평준화 도입에 대한 학부모 설문조사(지면)를 실시했다.

김포 전 지역에 분포되어 있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설문조사는 △구래지역= 응답자 19명중 18명 찬성(94.74%) △사우지역= 응답자 25명 중 23명 찬성(92.00%) △풍무지역= 응답자 19명 중 18명 찬성(94.74%) △감정지역= 응답자 17명 중 13명 찬성(76.47%) △걸포지역= 응답자 16명 중 14명 찬성(87.05%) △고촌지역= 응답자 18명 중 12명 찬성(66.67%) △북변지역= 응답자 27명 중 24명 찬성(88.89%) △운양지역= 응답자 18명 중 15명 찬성(83.33%) △장기지역= 응답자 30명 중 26명 찬성(86.67%) △양곡·대곶·하성·마송 지역 = 응답자 12명 중 10명 찬성(83.33% )으로 나타났다.

김포시 초·중등 학부모 2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201명 중 찬성 173명, 반대 28명으로 찬성률 86.07%의 결과가 나왔다. 추진위는 이에 대해 ‘김포지역 학부모들의 평준화 요구가 팽배해 져 있음을 보이는 결과’라며 ‘도교육청의 고교평준화 타당성조사’ 추진이 진행되어 김포 고교평준화 도입을 위한 준비와 대안마련을 원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자녀 연령별 찬성률 경향은 초등 학부모 95.24%, 중등 학부모 76.04%가 평준화 도입에 찬성한 것으로 나타나 자녀의 학년이 어린 학부모일수록 평준화 도입에 찬성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지역별 경향은 김포 전 지역에 고교평준화 찬성 여론이 골고루 분포되어 있음을 보이나 유독 평균 찬성률에 비해 고촌지역 찬성률이 낮게 나타난 것은 고등학교가 없는 고촌지역의 문제점을 반영하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전했다.

더불어 추진위는 지난 1일 이재정 경기도교육감과의 면담에서 도교육청의 김포 고교평준화 타당성 조사 실시와 이를 통한 김포 고교평준화의 조속한 도입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할 것을 약속 받았다며 교육부가 두 차례나 반려한 ‘고촌고등학교 개교 허가’가 조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김포시 국회의원의 노력이 필요할 때라고 밝혔다.

이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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