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수확해서 맛보니까 너무 좋아요!-

지난 3일 김포농협이 올바른 식생활을 실천하고 농업, 농촌을 사랑하는 어린이를 육성하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식(食)사랑·농(農)사랑 '어린이 농촌 체험교실'을 실시했다.

이번 체험행사는 로컬푸드 직매장에 출하하는 4명의 참여대표들이 김포농협과 함께 김포시에 거주하는 공동체 생활가정인 '소풍'과 '은빛마을'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주고,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이윤재 대표의 '꿈목장(월곶면 소재)'에서는 어린 송아지들에게 직접 우유를 주는 체험행사를, '김포블루베리(사우동 소재)' 최의호 대표의 농장에서는 어린이들이 고사리 손으로 직접 블루베리를 수확하고 맛보는 시간을 가졌다. '금나루전통장(하성면 소재)' 민태영 대표는 농장견학과 참여한 모든 학부모와 어린이들에게 맛있는 식사와 과일을 대접했으며, '게으른 농부'의 주정민 대표는 김포금쌀로 만든 떡국떡을 두 공동가정에게 직접 선물했다.

'어린이 농촌 체험교실'은 김포시에 위치한 다양한 로컬푸드 출하농업인 농장을 방문하여 건강하고 신선한 먹거리의 중요성을 느끼고, 생산자인 축산농가와 농업인들의 일상생활을 어린이들이 직접 체험해보고 농업인들과 교류하는 뜻 깊은 행사다.

엄경렬 김포농협 유통사업 본부장은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며 “로컬푸드 출하농업인들의 정성과 땀방울로 생산되는 신선한 농산물들이 잘 판매되고, 앞으로도 의미 있는 로컬푸드 체험행사를 통해 출하농업인과 소비자, 지역의 어려운 단체들이 상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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