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신입생 위해 조기착공 필요성 제기




“7시30분에 기상해서 아침운동을 해요. 8시부터 3시30분까지 정규수업을 하구요, 한시간 보충교과수업에 이어 6시까지 예체능수업을 해요. 7시부터 8시30분까지 특강과 영자신문 구독, 11시 50분까지 자율학습을 해요.” 김포외교에서 기숙사 생활을 하는 영어과 1학년 김민지, 여윤희 학생의 말이다.

올해 개교한 김포외교는 학생전원이 기숙사 생활을 한다. 김포외교의 당면과제는 내년에 입학하는 신입생을 위한 기숙사. 김포외고는 최근 경기도로부터 예산을 지원받아 빠르면 6월쯤 착공할 예정이다. 김포외고가 자치단체로부터 예산을 지원받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예산은 기숙사와 체육관 지원비로 학교장앞으로 지원된다.

시 교육담당 관계자는 “이미 도교육청은 일차 지원금으로 20억을 지원한 상태며, 8, 9월쯤 2차 지원금을 계획하고 있다. 시에서도 1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혀 지원금 규모가 50억원 정도로 전망된다.

김포외교 전병두 이사장은 “6월 중순 기숙사 신축공사가 시작되어야만 3월 신입생을 받을 수 있다.”며 조기착공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학교측 관계자는 "신입생이 입학하기 전까지는 기숙사를 완공한다." 는 입장을 전했다.

김다빗기자 davad@gimpoj.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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