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내 10평대 사무실 품귀현상
기존 중계업소 자리 1-6천만원 권리금요구
김포시 일대 10-15평 사무실이 부동산중계업소 개업으로 품귀현상을 빗고 있는 가운데 지
역에 따라 2천만원에서 6천만원에 이르는 프리미엄이 붙으며 과열현상을 보이고 있다.
전·월세만 일부 거래되는 불경기속에 김포시 일대 10평대 사무실은 중계업자에 의해 이미
임대가 이뤄진 상태며 특히 거래가 없는 양촌면 신도시예정부지내는 바닥권리금 2천만원을
형성하며 치열한 경쟁속에 ‘투기아닌투기’로 이어지고 있다.
김포시가 지난달 초 마련한 공인중계사 사전교육시 1백70여명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업계
에서는 내년2월까지 이들 모두가 개업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함께 김포시내 중계업소는 현재 6백여개소로 1·2년 사이 1천여개소, 신도시가 입주되
는 5년후는 1천2백여개소로 늘어날 것으로 업계관계자는 내다봤다.
10평대 사무실 품귀현상과 함께 중계업소를 한 자리는 어김없이 프리미엄이 형성됐는데 사
우단지내의 경우 6천만원이며 사우단지외와 풍무동, 북변동 일대는 3천만원이 붙어있다.
또한 원마트앞 상업지역에 신축된 건물에는 보증금 1억에 월 1백50만원, 6천만원에 1백80만
원으로 임대되고 있으나 빈공간은 이미 없는 상태.
짦은 시간내 부동산 중계업소가 특히 늘어난 신도시예정지구 주변 양촌면 일대는 40개 점포
를 가진 신규건물이 보증금 2천만원에 월 7-80만원으로 임대됐으며 빈가게에 프리미엄만 1
천만원에서 1천5백만원에 붙었다.
또한 신도시예정지구내는 중계업소 자리로 건축만 하면 2천만원의 바닥권리금이 붙으며 빈
자리가 없을 정도다.
양촌면에서 개업한 김모씨는 “몇년후 헐려도 영업권 보상으로 8평 정도의 상가점포를 받을
수 있다.”고 밝혀 양촌면 일대 중개업소의 폭증이 신도시후 투자로 이어지고 있음을 비췄
다.
<경기매일신문=곽종규기자 gyoo4967@yahoo.co.kr
03.12.10
곽종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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