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우리병원 개원 4주년/ 개원 4년간 소외된 이웃 돌봐온 김포우리병원




◇ 13일 근무자를 제외한 고성백병원장을 비롯 250여명의 직원들이 김포시 월곶면 소재 문수산에서 자연보호행사 및 개원기념식을 가졌다.

무의탁 노인요양시설과 결식학생에 대한 급식비 지원, 무의탁 노인건강검진, 결손가정자녀 방과후 공부방지원 등 지역소외계층을 위해 의료기관의 기능외 지역사회에 남몰래 봉사해온 김포우리병원(병원장 고성백·김포시 걸포동)이 개원 4주년(2002년 5월 15일 개원)을 맞았다.

어린이집아동 병원견학, 청소년 금연강좌, 노인대학 건강강좌, 초중고 장학생 장학금지급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김포지역 대표병원으로 성장한 김포우리병원은 2002년 5월 전문진료과장 17명 외 230여명의 직원을 갖춘 김포시 유일의 종합병원으로 출범한 김포우리병원이 이제는 전문진료과장 34명을 포함하여 350여명의 직원이 일하는 의료기관으로 성장하였다.

‘환자중심의 서비스 제공’
김포우리병원의 외적인 성장은 진료실의 내적인 노력이 만들어낸 결과다. ‘환자중심의 병원’ 이념은 ‘환자입장에서 생각하고 설명하며 가족처럼 돌보고자 하는 진료정신’으로 이어졌으며 고객소리창과 신입사원 교육프로그램 등 숱한 자정장치를 통해 이뤄냈다.
이러한 진료실의 노력은 특정질환에 대한 전문적인 진단과 치료를 위한 전문진료센터와 20여개의 전문화된 클리닉으로 옮겨졌다. 이를위한 병원측의 투자도 만만찮았다. 혈액투석센터의 경우 투석 첨단장비인 FMC를 도입했으며 위·대장내시경센터는 우수한 성능이 입증된 올림푸스기종을 구비하여 위암이나 대장암 등의 정확한 진단 및 치료를 가능케 했다.

OCS , PACS 등 의료정보화 시스템 구축
환자를 위한 시스템구축은 2002년 5월 개원하면서 당시로는 생소했던 의료정보화 시스템을 구축해 환자들로부터 신속하고 편리한 진료체계를 선사했다. OCS(처방전달시스템)로 접수, 진료, 검사, 처방 등의 모든 과정을 전산화하여 신속성을 확보하였으며, PACS(디지털영상관리전송시스템)를 운영, 방사선촬영, MRI, CT 등의 진단결과를 필름이 아닌 컴퓨터로 전송, 보관하여 검사결과의 신속한 전달을 확보, 진료대기시간절감을 통한 환자만족도를 높혔다는 평가다.

곽종규기자 gyoo@gimpoj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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