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촌공사, 경영위기 농가에 회생가능성 부여





한국농촌공사 및 농지관리기금법｣이 지난 4.30일부터 발효됨에 따라 연체 또는 자연재해로 경영위기에 처한 농가의 경영회생을 지원하는 ｢경영회생지원농지매입사업｣이 5월부터 본격 시행됐다.

경영회생지원사업이란 소유 농지를 처분해서 부채를 해소하고 다시 그 농지를 5년에서 8년까지 빌려서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신청대상은 연체된 채무액이 5천만원을 넘거나, 농업재해로 인한 농가 피해율이 50% 이상인 농가이며 연간 임대료는 처분한 농지값의 1%이내에서 관행임차료보다 싸게 영농할 수 있다.

또한 임차 기간 중 집안 사정이 좋아지면 그 농지를 다시 구입할 수 있는 우선권이 부여된다.

한국 농촌공사 김포시지부 농지은행 담당관계자는 “시행 하루 평균 30여명의 농업인으로부터 경영회생지원사업을 비롯한 매도 및 임대수탁사업 등에 대한 방문상담 및 전화문의가 쇄도 하고 있다.“며 농가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김다빗기자 davad@gimpoj.com

김포저널  -

<저작권자 © 김포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