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수진무용학원·김포저널 행사후원금 전액지원 -




◇ 양촌면 구래리 김씨 아내에게 성금을 전한후 격려하고 있는 조한승문화원장, 좌측 곽종규 김포저널대표, 우측 안수진원장

지난달 3.1절기념 자선 무용페스티발을 공동주최한 안수진무용아카데미(김포시 사우동)와 김포저널신문사가 행사진행 당시 받은 후원금 2백50만원을 시청복지과와 어려운 가정에 각각 지원했다.

지난 12일 조한승문화원장(김포외국어고교 교장)과 안수진무용아카데미원장, 김문태 아카데미대표, 곽종규 김포저널대표는 양촌면 구래리 정신지체 장애인 김모씨(38) 집을 방문, 1백만원을 지원한데 이어 김포시청 복지과를 방문하고 어려운 청소년을 위해 써달라며 150만원을 기탁했다.

이에앞서 조한승 문화원장은 1월말 문화원 주최로 진행된 ‘윳놀이 대회’를 통해 마련한 성금을 2월13일 전달한 바 있으며 이날 또한 조원장의 권유에 의해 이뤄졌다.

김씨는 부인과 두딸을 두고 있으나 첫딸은 심장판막증을 앓고 있어 수술을 받아야 하지만 수술비를 감당할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다.

아울러 일곱살 막내딸은 지금은 정상이지만 언제 어떤 증세가 나타날지 몰라 가슴을 조이며 살고 있다. 여기에다 김씨 아내 또한 정신지체장애인으로 한쪽다리에 장애가 있어 절단된 상태여서 거동조차 하기 힘든 가운데 최근 김씨는 사기까지 당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김씨 가족은 구래리 산중턱에서 한 칸짜리 집을 만들어 개 몇 마리를 키우며 생계를 유지 하고 있다. 그러나 이 보금자리도 오래가지 못하게 됐다. 신도시 개발지구에 포함되어 얼마 되지않아 여기도 떠나야만 한다.

박장군 기자 vjf@gimpoj.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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