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생활체육 배드민턴 강세 두드러져

17회 道생체대회 김포 16개종목 253명 참여

제17회 경기도 생활체육 대축전이 지난 16일 안성시종합운동장에서 개막했다. 이날 김문수도지사, 각 자치단체장, 생활체육협회장 등 100여명의 내빈이 참석했으며 2000여명의 관중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김포시 155명의 선수단은 조헌 의병장이 침략자를 물리치고 대승을 거두어 승전의 기쁨을 천하에 알리는 승전행렬로 입장, 선수단입장식 3위를 차지했다.

31개 시군 2만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배드민턴, 축구, 야구, 테니스 등 18개 종목이 펼쳐졌으며 김포시는 253명의 선수들이 16개 종목에 참가했다.

종목별 종합우승을 차지한 탁구종목에서 개인전남자부 김상영씨, 이장원씨, 송수웅씨가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했으며 여자부에선 오덕형씨, 이정임씨가 금메달을 따내 종합우승을 하는데 기여했다. 또한 박혜숙씨, 이옥화씨, 최혜실씨가 각각 2위 3위를 차지했다.

3개 부문에 금메달을 휩쓴 배드민턴에서는 남자복식에 장수부 정은택, 김용채씨조, 여자부복식에서 장년부 허난실, 안화자씨조, 혼합복식에서 장년부 조성규, 천중자씨조가 금메달을 차지했으며 2개부문에서 은메달, 4개부문에 동메달을 따내며 김포의 저력을 선보였다. 또 농구 준우승, 게이트볼 단체전 종합3위, 배구 단체전 준우승 등을 기록했다.

한편 야구종목에 처음으로 출전한 김포시대표는 막강 광명시대표를 상대로 1회말1점, 2회말3점을 뽑아 4회말까지 4:0으로 리드하며 경기를 끌고 가다 5회초에 수비에서 내, 외야에서 2개의 에러가 연이어 나오면서 경기의 흐름이 광명시로 쏠려 최종 8:6으로 아깝게 역전패 했다.


박장군기자 vjf@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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