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사모 김포시지부 창립, 교육정책 참여 시사




교육현장의 위기를 학부모들이 나서서 대안을 모색한자는 취지로 결성된 학교를 사랑하는 학부모 모임(이하 학사모) 김포시지부(지부장 이임숙)가 지난 29일 한강웨딩홀에서 각 학교관계자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대회를 가졌다.

이날 학사모 김포시지부 고문으로 김포외고 조한승교장이 추대 됐으며, 자문위원으로 강경구 전 시설관리공단이사장, 전창옥대표, 이하준교수 등 15명이 위촉됐다.



학사모는 “정부가 추진해온 여러 교육정책들이 성과 없이 혼란만 가중시켜 학생과 학부모의 고통이 더욱 커져가고 있다”고 분석하고 “조기유학과 사교육으로 공교육이 외면당하며 스승으로 대접받기를 포기한 교사들은 가르치는 의욕을 상실해가는 현실, 그리고 장관이 바뀔 때 마다 교육정책이 달라지는 안타까운 모습을 지켜보고만 있었다.”며 혼돈상태의 교육정책을 지적하고 이러한 위기에서 돌파구를 찾고 해법을 찾고자 학부모들의 모임을 출범한다.” 며 취지를 밝혔다.

이날 학사모 김포시지부 이임숙 대표는 대회사를 통해 “우리 학부모들은 교육의 현명한 선택권 행사를 위하여 학부모들의 조직화가 필요함을 인식했다”며 김포지부 결성 배경을 밝히며 “학생과 학부모가 교육주권자임을 인식하고 당당한 교육의 한 축으로써 교육을 되살리는 일에 동참할 것”을 밝혔다. 아울러 “우리 아이들이 보다 나은 교육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교육정책에도 참여해야 한다.”고 밝혀 교육전반에 걸쳐 적극적인 참여의 뜻을 전했다.

지난 2001년 창립된 학사모는 2003년 7월 교육인적자원부에 단체등록을 거쳐 현재 전국 11개 지부에 2만5천여 명의 회원을 두고 있으며 150여회에 걸쳐 교육환경 개선 사업에 참여한 바 있다.

박 장군 기자 vjf@gimpoj.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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