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노인복지회관 개관





김포시는 사우동소재 시유지에 56억원을 투입한 김포시노인복지회관(관장 유경호)이 24일 개관했다. 관내 17,000여 노인들의 숙원이던 노인복지회관 개관식에는 김동식 시장을 비롯한 각급기관단체장과 400여 노인들이 참석해 기쁨을 나눴다.

김동식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현대는 공공기관이 자식의 역할을 대행하는 사회복지 시대로 어르신들이 마음 놓고 쉴 수 있는 시설을 마련했다”며 “좋은 공간을 백분 활용해서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노인복지회관은 지하1층 지상4층, 연면적 1,100평 규모의 회관은 전체 인구대비 8.4%를 차지하고 있는 김포시 17,428명 노인들의 복지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1층 경로식당은 기초생활 수급 노인들에게 무료 급식을 제공하며, 2층 주간보호센터에서는 중풍과 치매 노인을 돌보아 줌으로써 선진 실버복지문화시대의 모델을 제시한다.

노인복지회관은 휴게실과 상담실, 노인 주간보호센터, 한.양방 진료실, 물리치료실, 자원봉사실, 취미.교양교실, 다목적 강당, 체력 단련실, 사무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관내 60세 이상 거주자는 누구나 시설 이용이 가능하다.

프로그램은 ▲한글 ▲외국어교실 ▲컴퓨터 교실 ▲노래교실 ▲서예교실 ▲우리춤교실 등 다양한 교양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정기적인 조사를 통해 변경.조정하게 된다. 각종 강좌 수강료와 이용료는 여성회관과 문화의집 등에 준해 실비로 책정된다.

시 관계자는 "노인복지회관은 지역 최대 숙원사업 중 하나이면서도 그동안 예산부족으로 건립이 미뤄져 왔는데 마침내 개관을 하게 됐다."면서 회관 건립으로 많은 어르신들의 여가활동과 건강증진 효과가 기대된다. (김포시노인복지회관☎997- 9300)

김다빗기자 davad@gimpoj.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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