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학년 기숙사, 체육관 등 남아있어




◇ 전병두 이사장
“김포외고는 반드시 김포시민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경인지역 최고의 특목고로 육성시킬 것입니다. 그간의 과정에 적지 않은 힘도 들었지만 시작한 만큼 마지막 까지 신념을 다할 것입니다”
20대 무렵부터 학교설립이 꿈이었던 전병두이사장은 평소 열심히 일해서 돈을 모으게 되면 50세 지나 그의 고향인 포천에 학교를 설립하겠다는 굳은 신념을 가졌다. 오늘까지 이어진 신념은 그동안 정들었던 남동공단 공장과 재산을 처분하고 고향 포천이 아닌 이곳 김포에 꿈에 그리던 외국어고교를 세웠다.
전 병두 이사장은 “학생들이 최고의 시설과 쾌적한 환경 속에서 열심히 공부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할 것이며 학생들도 열심히 공부해서 이 나라에 큰 인재들이 돼주길 바란다”며 희망했다.
조한승 초대교장의 위촉배경에 대해 그는 “조한승 초대교장은 교육계에 30년간 봉직해왔으며 경기도 교육위원과 현재 김포시교육발전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김포외고 문제로 상당기간 만나오면서 그의 교육신념을 확인했으며 김포출신으로 김포교육을 발전시킬 수 있는 유일한 분으로 판단했다.”고
“학교설립이 이렇게 어렵고 복잡했으면 설립을 준비하지 않았을 것이다.” 전이사장은 학교설립 과정에서 고비마다 이어졌던 문제들을 잠시 회상하다가 다시 명문고 의지를 다졌다.
“김포가 고향은 아니지만 김포에서 목욕탕을 한 연유로 죽을 때까지 김포교육을 위해 노려하려는 것이 나의 소망입니다. 김포외고는 누가 유치하느냐가 문제가 아니라 누가 얼마만큼 잘 키우느냐가 문제입니다. 열심히 해서 경인지역 최고의 명문고로 육성시키겠습니다.”
다만 금년 2·3학년 기숙사와 체육관, 교문앞 진입로 등 해결해야 될 것들이 아직 남아 있으며 이들의 완성을 위해 협력과 지원은 당부했다.

박장군기자 vjf@gimpoj.com

김포저널  -

<저작권자 © 김포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