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계준의 부동산 경제




실거래가와 양도소득세 반드시 챙겨야 한다

정부는 뛰는 집값을 잡는다며 작년에 8.31대책을 발표했다.
당시 인상 깊었던 것은 장황한 부동산대책 발표 후 “이제 부동산투기는 끝났습니다”라고 말한 경제부총리의 마지막 멘트다. 하지만 강남의 집값은 잡히지 않았고 오히려 오르고 있다.
8·31 대책 가운데 특히 꼭 알아야 할 중요한 것들이 있다.

부동산을 팔거나 매입할 때 ‘실거래 가격’과 ‘양도소득세’를 꼭 챙겨야한다는 점이다.
부동산을 팔고 살 때에는 반드시 실거래 가격으로 신고를 해야하고 양도소득세도 실거래가로 신고해야 한다. 따라서 부동산 거래에 앞서 먼저 해야 할 것은 양도소득세를 얼마나 내야 하는지를 따져보고 거래에 임해야 한다.

예전처럼 ‘적당히 내려서 신고하지’라고 생각했다면 큰 낭패를 보는 수가 있다.
만일 매도자가 팔고자하는 부동산의 취득당시 계약서를 찾지 못해 당시 공시지가로 신고한 금액이 ‘취득금액’이 되고 ‘양도금액’은 실거래가로 신고된다면 엄청난 세금을 물게 된다.
부동산을 취득하는 입장에서도 실거래가로 신고해야만 양도 소득세를 신고하는데 걱정이 없다.

취득세를 조금 내려고 소위 다운계약서를 쓰게 된다면 나중에 양도소득세는 몇 배가 될 수 있으며 특히 금년 1월부터 이중계약서(다운)는 위법으로 취득세를 기준으로 3배 이하의 과태료를 내야한다.

또한 거래당사자가 중개업자로 하여금 부동산거래신고를 하지 아니하게 하거나, 거짓내용으로 신고하도록 요구하는 경우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따라온다.
심지어 올 6월부터 모든 부동산거래가격이 등기부에 기재되므로 거래금액이 노출되게 된다.

인터넷에서 양도소득세 알아보기

▲‘국세정보서비스’에서 양도소득세를 계산하는 방법
http://www.nts.go.kr
▲국세청 양도소득세 자동계산(무료)
http://www.hometax.go.kr
▲‘자동화센타’ 클릭하여 계산(무료)
http://www.oseo.com(무료)
▲세금계산서비스 싸이트
http://www.taxq.co.kr(유료)

<강계준 공인중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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