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지가 하락 신도시보상시 다시 오를 전망




김포신도시 장기지구 분양과 함께 대규모 아파트건설 계획이 발표된데 이어 오는 3월 중·남부도시관리계획안에 대한 최종 승인으로 2년간 이어진 행위제한 해제를 앞두고 부동산 경기 또한 기지개를 켜고 있다.

특히 양곡과 마송 산업단지의 주거이주를 시작으로 전체적으로 40평 이상 큰 평수에서 소폭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와관련 시내 부동산업계는 사우동 풍년마을의 경우 40평 이상은 2천~3천만원정도, 그리고 그 보다 작은평수는 5백~1천만원정도 상승 했다고 전했다.

풍무동 아파트 시세 또한 작은 평수는 약 1천만원정도 상승했으며 40평형 이상은 3천만원 정도 상승. 사우동과 비슷한 상승폭을 보였다. 이 가운데 풍무동 서해아파트 72평형의 경우 평당 5백만원 정도에 거래되던 것이 현재 6백만원대로 올라 아파트 한 채에 7천만원 정도가 올랐다. 현재 시세는 3억5천만원에서 4억원 정도.

이같은 현상은 풍무동 서해아파트가 저평가 되었던 것도 이유지만 현 추세가 큰 평수를 선호하는 경향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토지의 경우 김포신도시로 인해 부동산을 찾는 사람은 늘어나고 있으나 아직 계약까지는 이루어 지지 않고 있으며 김포에 거주하는 사람들만 다소 계약을 하는 실정이다.

김포지역이 투기지역으로 지정되어 있고 8.31대책의 영향으로 인해 토지구입의 절차가 복잡해 매입으로 연결되지 못하는 형편이나 토지를 개발이나 전용할 경우 구입이 가능다는 점에서 도로변에 있는 이용 가치가 높은 땅은 매매되는 경우도 다소 있다.

농림지역 즉 절대농지의 논은 '05년 여름 양곡이나 마송의 토지보상 때 평균 25만원대를 형성했으나 지금은 약 10%가 빠진 상태며 그나마 거래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

양곡과 마송의 토지보상비가 대토를 위해 농지를 쏠리지 않은 것이 농지 가격이 내려간 이유로 분석된다. 그러나 신도시 보상이 나오는 4·,5월이면 토지시장도 차츰 본격적인 활기를 찾을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박장군기자 vjf@gimpoj.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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