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개발행위 해제 함께 연내 7천가구 분양





장기지구 5개업체 분양…350만평 기구계획 곧 확정


김포신도시 장기지구가 다음달 1,680가구 아파트 분양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신도시개발과 함께 분양열기로 달아오를 전망이다.
다음 달 장기지구에서 첫 선을 보이는 아파트는 5개 업체. 전용면적 25.7평 이하 아파트가 918채, 25.7평 초과가 762채에 이른다.

이와함께 건교부를 통과한 김포 중·남부도시관리계획안이 다음달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를 통과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여기에 포함된 22개 지구단위계획지역(면적 3백50여만평)까지 개발에 가세하면 전체 물량은 7천여가구로 경기도내 주택개발을 포문을 주도하며 건축봇물을 이룰 전망이다.
장기지구에 분양되는 아파트는 전용면적 25.7평 이하는 분양권 상한제가 적용되면서 5년간 전매가 금지되고 25.7평 초과 아파트는 분양권상환제와 채권입찰제가 적용되지 않아 전매금지에서 제외된다.

■분양현황=분양의 첫 단추는 3월 신영건설(268가구)이 먼저 열게된다. 33평형 268채를 분양하는 신영건설은 다음달 초 김포시청 인근에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열고 중순부터 청약접수에 들어갈 계획이다. 2블록에 계획하고 있는 신영지웰은 33평형 267가구를 계획중이며 평당 분양가는 700만원 초반이 예상된다.

신영에 이어 반도건설(36평형 447가구) 남흥건설(41평형 315가구) 이지건설(33평형 290가구) 제일건설(34평형 360가구) 등 4개 업체 1,212가구는 다음달 초 장기지구 내 상업지역에서 견본주택을 일제히 열고 동시분양에 들어간다. 평당 분양가는 30평형대 700만원 후반, 40평형대는 900만원 안팎으로 예상된다.
이어 4월에는 우미건설 이노스빌(404가구), 7월에는 경기지방공사 자연앤(574가구-임대 469채) 등도 순차적으로 분양경쟁에 나설 예정이다.

■22개 지구단위계획=신도시내 장기지구 분양에 이어 중·남부도시관리계획에 포함, 3월께 확정될 예정인 22개 지구단위계획은 신도시에 버금가는 3백50만평 규모다. 김포시는 중·남부 도시관리계획안 승인과 함께 그동안 묶여있던 개발행위제한을 해제하면서 건축은 일제히 이뤄질 전망으로 규모가 장기지구를 포함해 7000가구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구단위계획구역은 풍무2지구 21만평 규모를 비롯해 고촌면 신곡리 신곡7지구 15만1000평 등 22개 지역으로 현재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중이며 이르면 3월 중 확정될 예정이다.
이와관련 오는 10월께 동양건설산업이 걸포동 일대 7만여평 부지에 1888가구 규모의 대단지아파트를 선보인다. 걸포지역은 30~60평형 중대형으로 건설된다.
GS건설도 풍무동에 923가구 규모의 대단지를 계획하고 있다. 33평형 515가구, 45평형 278가구로 구성된다.

부동산업계는 “장기지구 30평형대 아파트의 경우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이미 분양한 아파트보다 분양가가 저렴하면서도 강화된 분양권 전매금지에도 적용 받지 않는다”며 “장기지구는 김포신도시 개발과 도로여건들이 개선되는 등 미래가치가 높아 청약통장 보유자들은 적극 공략할 만한 곳”이라고 분석했다.

곽종규기자 gyoo@gimpoj.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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