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개 지구단위 등 자체 개발계획 360만평 확정





김포시 고촌면과 풍무동 등 비도시지역 6만4천147㎢에 대한 중·남부권 도시관리계획이 내달 중으로 확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12월 중앙도시계획심의위 승인을 득하고 경기도에서 지구단위계획등 도지사 권한사항에 대한 승인 절차를 밟고 있는 중·남부 관리계획안은 3월중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를 통과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2003년부터 각종 건축행위가 규제와 토지거래허가, 투기지역 지정, 주택거래신고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김포 건설경기가 되살아날 것으로 보인다.

14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03년 6월부터 총 6만4천147㎢ 규모의 중·남부권도시관리계획을 수립, 각종 개발행위를 2년간 한시적으로 제한했으나 당초 면적이 늘어나고 중앙도시계획위원회 등이 제때 열리지 못해 기간이 연장됐다.
현재 계획안은 중앙도시계획위원회를 거쳐 경기도에 계류 중인데 경기도 관계자는 “농지전용에 대해 농림부등 관계부처 심의가 진행중으로 3월중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가 승인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경기도가 심의중인 중·남부 도시관리계획안에는 김포시가 마련한 22개 지구단위계획이 포함되어 있어 중·남부 도시관리계획에 대한 승인은 제한하고 있던 건축행위가 풀리고 본격적인 지구단위계획 지역에 대한 개발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포시가 계획한 26개 지구단위계획지역은 신도시 면적과 비슷한 3백50만평 규모다.
부동산전문가에 따르면 김포신도시내 장기지구 분양과 함께 22개 지구단위계획지역이 개발될 경우 올해 전체 규모는 7천여 세대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곽종규기자 gyoo@gimpoj.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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