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백억원 정도, 전체예산중 3.7% 불과



정책의지 따른 사업 1년 한, 두건이면 끝


지역발전과 민원 요구등 민선들어 주민들의 요구가 증가하는 가운데 시장이 예산범위내에서 얼마만큼의 예산을 사용할 수 있는지 관심이다.

결론적으로 김포시의 경우 전체 2,725억원 가운데 시장이 신규사업에 사용할 수 있는 예산은 3.7%에 해당하는 1백억원 정도. 보통의 사업이 300억원 정도의 예산이 소요된다는 점을 볼 때 1년에 1건 정도의 신규사업을 벌이기도 쉽지 않은 규모다.

금년도 1회추경을 포함한 김포시 예산은 2,725억원. 이 가운데 인건비 및 경상비 가 23%인 628억원을 차지하고 있다. 즉 공무원 인건비다. 그리고 김포시가 진 빗을 갚는데 2.1%인 58억원을 지출해야 한다. 아울러 예비비 148억원(5.44%)을 빼고나면 사업예산은 1,890억원. 69.3%다.

하지만 이 가운데 정부로부터 지정받은 사업인 보조사업비 935억원(34.3%)을 제외하면 김포시가 스스로 사용할 수 있는 자체사업 예산은 954억원(35%)에 불과하다. 이것도 시장이 의지대로 투자할 수 있는 금액은 아니다.

자체사업내 연례적인 사업, 계속사업을 제외하고 나면 결국 시장의 판단과 의지로 사용할 수 있는 신규사업비는 100억원 정도에 불과하다. 결국 시장이 정책적 판단에 의해 할 수 있는 사업은 1년에 극히 한, 두 개 그것도 시작만 할 수 있을 뿐이다.

곽종규기자 gyoo4967@gimpoj.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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