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구 당선자, 취임 후 7월8월 두달간 계류 중인 민원해결 중점





선거공약 실현의 구체적인 방안을 설명

“이제는 시민참여 없는 시정은 없을 것이다”를 강조하며 강경구 시장 당선자는 15일 인수위에서 시정 보고를 받고 느낀점과 자신의 공약에 대한 입장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강 당선자는 “민간인으로 2년간 생활하는 동안 송정역에 나가보니 교통문제가 심각하다고 느꼈다.”며 교통전문가, 문화예술전문가 등 특별분야에 전문가를 별정직으로 두는 등 현실적으로 부각되어지는 행정에 주력할 것을 피력했다.

또한, ‘인수위가 별 것 아니다’, ‘살생부를 만들었다’ 등의 소리가 들린다며 이것은 시청공무원의 김빼기 작태로 이해되고 “신도시 반대 대책위원회 이중택 위원장을 인수위원으로 한 것은 한쪽으로 편중하지 않고 공정한 시정방향을 수렴하고자 함이다.”라며 일축했다.

아울러 북변지구 3억 용역발주, 한울문화전당과 관련한 김포마루 기사, 무성의한 보고서 작성, 시청 철거민 시위대처에 대한 간부들의 부적절한 인식, 보고서 작성의 무성의한 태도 등을 지적했다.

이어 강 당선자는 선거운동기간동안 내세운 선거공약 기조 실현의 구체적인 방안을 설명했다.

강 당선자는 "첨단 자족도시 건설 분야에는 지식기반사업에 중점을 두고 8,300만평 김포시 전체 개발계획을 수립하겠다"며 다른도시와 차별화되도록 기획하겠다고 밝히고 구도시와의 연계개발이 필수적임을 강조했다.

교통문제에 대해서는 향후 북한과의 연계성을 중시한 교통계획 수립과 증전철 건설, 서울진출입 풍무동 3축도로 확보, 연동신호체계 구축, BRT시스템 도입 등을 시민의사를 충분이 가미하여 신중히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경직된 행정규제의 사례를 지적, 숙박업소제한과 건축물 고도제한, 군사시설 보호법, 공장총량제 등 부적절한 행정규제를 풀 완화방안을 강구하겠다" 및 “양도소득세, 토지강제수용법 같은 신도시관련 시민의 피해를 최소화 하겠다.”고 밝혔다.

교육, 문화, 체육분야에 대해서는“책을 많이 읽는 도시를 만들겠다.”며 4년제 대학 및 기능대학 유치, 방과후 외국어 교육지원, 장학금 200억 조성, 민들레, 유채꽃 단지 조성, 문예회관 건립 등 시민의 자긍심 함양과 아파트 내를 관통하는 수로개발로 특색있는 친환경 첨단 관광도시로 이뤄나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특히, 관심을 끌고 있는 행정조직 개편에 대해 강 당선자는 ‘민원원스톱’ 허가과 신설, 지적과 부활, 도시개발공사 설립, 생활지원국 신설해 민원중심의 살아있는 행정조직을 만들겠다고 피력했다.

한편, 공약실현을 위한 예산확보에 대한 질의에 강 당선자는“적극적으로 민자유치를 도모하고 외자유치를 끌어들여 부족한 예산을 충당하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김다빗기자 davad@gimpoj.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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