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2개월내 민선3기 미해결 민원 ‘가·부’ 통보





허가과 종합민원처리부서로 부활, 중전철 추진

“전임시장 재임시절 발생했던 모든 건의사항중 처리되지 못한 것을 빠짐없이 발췌하여 2개월내 가·부결정을 내려 민원인에게 통보하겠습니다”

강경구 시장당선자는 지난 5일 기자회견을 갖고 전임시장 당시 처리되지 못한 민원을 깔끔하게 처리하는 것으로 민선 4기를 시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는 또한 ‘시민들의 건의사항은결국 시장이 해야할 일’이라며 가·부결정과 함께 처리될 사항에 대해서는 절차와 시기등을 정리해 8월말까지 통보할 것을 약속했다.

아울러 민선 3기에 폐지됐던 허가과를 부활시키는 방안도 밝혔다. “행정자치부에서 주민자치 관련 국설치를 지시한 것을 검토하면서 민원을 즉시 처리할 수 있는 허가처리종합부서를 만들겠습니다.”라며 허가과 부활의지를 전했다.

또한 “‘교통과 신도시’가 가장 큰 과제다”면서 “중전철을 건설키 위해 노력하는 한편 신도시와 관련 가장 연구가 많았던 기존신도시반대추진위 소속대표들을 자문위원에 포함시켜 그들의 의견을 들으며 시민들이 살기좋은 신도시를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선거기간중 고소·고발사건에 대해서는 “공명선거과 시민화합 차원에서 비방선거는 없어져야 한다”며 다음선거부터는 선거풍토가 바꿔야 함을 강조했다. 따라서 “유인물 배포사건 만큼은 책임자를 밝힌 후 처리여부를 결정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전했다.
<곽종규 기자>다음은 기자회견문

‘시민의 뜻을 받들어 김포의 새 역사를 이루겠습니다’

존경하는 21만 김포시민 여러분. 그리고 언론인 여러분!
저는 오늘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공식적으로 김포시장에 당선되었다는 당선증을 받았습니다.
먼저 저 강경구에게 전폭적인 성원과 지지를 보내주신 시민여러분께 고개숙여 감사드립니다.
이와 함께 저를 당선시키기 위해 불철주야 헌신적으로 노력해 주신 한나라당 당원동지 여러분과 자원봉사자 여러분의 뜨거운 열정에 대해서도 감사드립니다.
또한 저와 경쟁했던 타 후보들에 대해서 위로와 함께 김포시 발전을 위한 대 장정에 동참해주시기를 간곡히 당부 드립니다.
저는 오늘 김포시장 당선자로서 언론인 여러분이 궁금해 하시는 몇가지 사항에 대해서만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공약 사항 중 교통문제에 대한 실천방안입니다.
그중에서 시민들이 가장 큰 관심을 갖고 있는 경전철 문제는 제가 공약한 대로 중전철을 유치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취임 후, 지역 국회의원과 도지사, 건교부, 토지공사 관계자 그리고 시민의 중지를
모아 그 실천 방도를 모색토록 하겠습니다.

둘째, 신도시와 연계된 김포시 전체 발전 전략에 대한 방안입니다.
앞으로 4년 동안 제가 떠안아야할 가장 큰 숙제가 신도시 건설과 마송, 양촌 주공단지 및 산업단지의 건설에 관한 것이 될 것 입니다.
저는 신도시 건설이 환경친화적이고 살기 좋은 첨단자족도시가 되도록 할 것입니다.
또한 이로 인해 파생될 구 시가지에 대한 발전문제와 읍면지역을 포함한 김포시 전체의 개발을 어떻게 하는 것이 최적이냐는 것을 전문가들과 함께 검토하여 추진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셋째, 교육에 관한 문제입니다.
교육은 원칙적으로 교육부와 관련 교육청의 제도와 계획에 대한 문제이지만 자치단체의 지원 여하에 따라 그 질과 환경이 확연히 달라질 수 있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저는 지역 학습여건 조성을 위해 4년제 대학 유치에 적극 나서는 한편 시민들의 사교육비 절감을 위한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여 나갈 것이며 특히 면단위 소규모 학교에 대한 지원 방안도 강구하여 교육적 소외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넷째, 문화와 복지에 관한 문제입니다.
약속한 대로 한강과 대명리를 연하는 철책제거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이를 시민의 공간으로 만들고 수도권의 관광자원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노인, 여성, 장애인, 사회적 약자에 대해 공약한 대로 지원방안을 강구하겠으며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예술인 및 단체에 대한 지원체제 개선과 문화여건 마련에도 심혈을 기울이겠습니다.
이밖에 지역 발전을 위한 문제는 장기적 안목으로 법과 제도를 개선토록 노력하겠으며 신도시와 관련된 보상 문제를 포함 교통대책은 시급히 가장 합리적인 방안을 도출하여 관계기관과 협의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아직 저는 당선자 신분으로서 구체적 시정 계획을 밝히기 어려운 입장입니다.
자세한 김포시정에 대한 설계는 취임 후 다시 한번 세분화하여 말씀드릴 것을 약속합니다.

끝으로 저는 시정을 수행함에 있어 저 자신의 생각이 아닌 시민 여러분의 요구가 무엇인지를 먼저 살필 것이며 전문가와 시민대표의 의견을 청취하여 시정을 수행해 나갈 것입니다.
계획은 치밀하고 신중하게 세울 것이며 한번 확정된 사업에 대해서는 과감한 추진력으로 그 성과를 시민 앞에 제시할 것입니다.
정직하고 성실하며 공정하고 친절한 시정을 펼칠 것을 약속드립니다.
오늘 참석해 주신 언론인 여러분의 협조를 부탁드리며 회사의 발전과 시민 여러분의 건강
을 기원하면서 기자 회견을 마치겠습니다.

2006.6.5

김포시장 당선자 강경구

김포저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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