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구 후보, 인터넷 음해성 글…….경찰 수사 착수



강경구 한나라당 시장후보는 25일 오전 일부 인터넷언론 자유게시판 등에 올라온 음해성 글에 대해 이날 오후 김포경찰서에 정식으로 고발장을 접수했다.

이날 오전 ID를 kangdj12345이라고 밝힌 게시자는 본보를 비롯해 지역주간지 인터넷 게시판 4곳에 일제히 강 후보를 비방하는 내용의 글을 올렸었다.

강후보는 “남을 헐뜯거나 진실을 왜곡하는 네거티브 선거 전략이 나오지 않기를 자리가 있을 때마다 밝히고 후보들과도 깨끗한 선거를 위해 이 부분에 대해서만큼은 지킬 것을 약속했는데 투표일을 불과 며칠 앞두고 이런 일이 벌어졌다.”며 아쉬워했다.

강경구 한나라당 시장후보캠프는 이번 음해성 글이 오전 시간 때 한 곳도 아닌 여러 인터넷신문사게시판에 한꺼번에 올라 온 것은 공명선거를 방해하려는 세력의 조직적 개입으로 보고 사법당국의 조속한 수사를 함께 촉구했다.

한편, 김포시선거관리위원회도 이와 관련한 수사를 경찰에 의뢰, 경찰은 IP 추적을 통해 이날 오전 광명시에 있는 한 PC방에서 주민등록이 말소된 사람의 이름으로 누군가에 의해 글이 올려진 것을 확인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김다빗기자 davad@gimpoj.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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