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식시장 본격 선거운동 앞두고 기자회견




낙선할 경우 대선캠프서 활동, 한나라당 복당시사

김동식시장이 취임한지 3년10개월만인 8일 공식적인 시장업무를 부시장에게 위임하고 선거운동에 전념한다고 밝혔다.

‘시작했으니 마무리 짓겠습니다’는 주제로 기자회견을 가진 김동식시장은 “현재 출마한 후보 누가해도 잘할 수 있을 것이다”고 상대후보들을 평가하고 “시작한 일과 기존 4년을 이어간다는 의미에서 지지해 줄 것을 호소했다.

김시장은 또한 재선될 경우 업무의 연장이지만 만약 낙선할 경우 한나라당 대선캠프에서 일할 계획을 밝히며 자연스런 한나라당 복당을 시사했다.

김시장은 자신이 도울 대선후보에 대해서는 “박근혜는 아니다”라고 분명히 했으며 이명박서울시장 또는 손학규지사중 한사람임을 밝혔다.

김시장은 공약과 관련 임기중 교육관련 140억원을 지원한 것은 전국 지자체중 10위권이내 라며 앞으로도 교육환경개선에 집중, 강남보다 좋은 교육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재까지는 각종 개발을 규제한 것이 사실이다”면서 “이제 중·남부권 도시관리계획확정이 눈앞으로 다가왔으므로 재선될 경우 기업을 지원하는등 경제에 올인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와함께 “여성, 노인, 어린이 복지에 이어 부대가 많은 김포의 특성을 감안, 군 문화가 시민문화에 접목될 수 있도록 군인복지에도 배려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김시장은 “경전철과 관련 지하철(중전철)은 인구 2백만 미만의 도시는 불가하다는 정부방침으로 경전철을 추진할 수 밖에 없으며 정부지원으로 추진되는 만큼 경전철로 갈 수 밖에 없다”고 전재하고 “누가 시장이 되어도 경전철로 갈 수 밖에 없는 현실에서 후보자간 경전철과 중전철 논란은 이제 그만할 것”을 제기하며 경전철을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말자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김시장은 기자회견을 시작하며 무소속출마에 대해 “여론조사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있는 자신을 배척시키기 위해 경선을 유도했으며 불공정한 룰을 따를 수 없어 참여하지 않았다”면서 “김포한나라당의 정치현실에 환멸을 느꼈다고 토론”했다.

김다빗기자

김포저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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