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다선거구 경우 216페이지 단행본 수준



시각화, 차별화된 공보 유권자 관심 끌 듯

오는 5·31 지방선거에서 유권자가 받아볼 후보자들의 선거공보는 거의 단행본 책 한권에 달할 분량이어서 일반적이며 차별화하지 못한 공보는 유권자들의 관심에서 배제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최근 특정후보들은 예비공보물 발송이후 공보를 문자를 시각화로 바꾸는등 유권자의 눈에 뛸 수 있도록 변경, 유권자의 관심을 살 수 있는 쪽으로 기울이고 있다.

시의원 출마가 가장 많은 시의원 다선거구의 경우 8페이지인 시·도의원 후보자가 15명, 12페이지 공보를 만들 수 있는 시장과 도지사 예비후보가 8명으로 공보 책자로 환산할 경우 216페이지에 달한다. 보기조차 부담스런 분량이며 이 속에서 유권자의 관심을 끈다는 자체로 쉽지 않을 전망이다.

특히 가장 많은 후보자가 출마한 이번 선거에서 각 후보자들은 많은 비용을 들여 다양하게 공보를 제작한 반면 유권자의 외면은 어느때 보다 높을 것이란 전망에서 후보자들을 긴장케 하고 있다.

곽종규기자 gyoo@gimpoj.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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