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연대 명문대출신 후보로 조직움직임



서로 경쟁피해 선거구 이동·없는곳(2동)엔 시민후보 준비
서울대·연·고·이대중심, 양촌출신 김시장-유승현의원 연대

김창집 시장후보가 주도하는 무소속연대가 명문대 출신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선거전략을 위해 당초 선거구를 옮기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지난 17일 (가칭)‘김포 참 일꾼 무소속 연대’가 가시화된 후 20일 선거관리위원회 예비후보자에 당초 시의원 가선거구 무소속후보로 등록했던 최성민 예비후보가 돌연 제1선거구 도의원 예비후보로 입장을 바꿨다.

이같은 사실은 시의원 가선거구 진환주후보와 최성민후보가 같은 무소속으로 경쟁을 피하자는 뜻에 따라 최후보가 도의원 1선거구로 변경했으며 태동중인 무소속 연대의 내부합의에 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무소속연대를 형성한 후보는 김창집후보를 비롯 최성민후보, 진환주후보 등 3명. 여기에 윤문수후보(시의원 다선거구)에게 연대의 뜻을 전했으나 아직 확답을 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이뤄지는 무소속연대는 명문대 출신들로 구성되고 있는데 △김창집후보-서울대 △최성민후보-연세대 △진환주후보-이대, 여기에 윤문수후보(고려대)가 참여할 경우 무소속후보주에서도 명문대출신으로 차별화할 전략으로 보인다.

특히 무소속연대는 현재 무소속후보가 없는 시의원 나선거구에 무소속 시민후보를 내고 전체 선거구에 특정 무소속후보를 포진시킬 계획속에 엘리트후보군 주축으로 한 공약공유와 상호 밀어주기 의도도 엿보인다.

하지만 특정 학교를 중심으로 연대가 결성되고 조직화될 경우 여기에 소외된 타 무소속후보의 비난도 예상되고 있다.

한편 김창집후보는 최근 한나라당을 탈당하고 무소속을 발표한 김동식시장에게 연대를 권유했으나 사양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같은 양촌면 출신인 김동식-유승현(시의원 다선거구)후보가 연대한 조짐이 보이고 있다.

가시화 되고 있는‘김포 참 일꾼 무소속 연대’가 지존 정당에 버금가는 세력으로 등장할 것인지 아니면 특정인 소수연대로 그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곽종규기자 gyoo@gyoo@gimpoj.com

김포저널  -

<저작권자 © 김포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