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일자: 2006-10-25



내년3월 개교 10월13일 신입생 원서접수
국.영.수 교사진 전원 서울대 출신 구성

학교법인 김포학원이 운영하는 김포외국어고등학교(이사장 전병두.교장 조한승)가 32개월의 준비 끝에 지난 6일 도교육청으로부터 특수목적고로 정식 인가를 받았다.

김포외고는 지난 8월 25일 경기도교육청에 학교설립 승인신청서를 제출했으며 도교육청은 개교 전까지 학교정화구역 내 소각로 폐쇄를 조건으로 학교 설립을 최종 승인했다.

조한승 교장은 "그간 여러가지 어려움이 있었으나 내년 3월 개교일정을 무난히 진행할 수 있게 됐다"며 "김포외고는 수준높은 교육과 학생유치로 김포 교육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전병두이사장은 “설립인가까지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김포외고를 전국 제일의 외국어고등학교로 육성 발전시켜 나가겠다" 소감을 밝혔다

도 교육청은 인가사항으로 영어과 4개반과 중국어과 2개반, 일어과 2개반 등 24개반에 총840명(학급당 35명)의 정원으로 어학영재 양성을 위한 특수분야 전문교육을 승인했다.

따라서 김포외국어고교는 내년 3월 개교를 앞두고 오는 10월13일부터 28일까지 첫 입학생에 대한 특별과 일반전형 입학원서를 접수할 계획이다. 아울러 특별전형의 경우 10월25일 합격자를 발표하며 일반전형의 경우 11월4일 발표할 예정이다.

김포외국어고교는 6개부분에서 타 고교와 차이점을 보이고 있다.

김포외고는 주요과목 교사전원을 서울대 석·박사출신으로 구성하며 참고서 및 모의고사 출제위원등 논술과 구술, 심층면접이 가능한 교사를 선발했다.

이와함께 김포외고는 기숙학교의 장점을 이용, ‘학생들의 공부는 학교에서 책임진다’는 방침을 정하고 고교 3년간 과목별, 단계별 교과지도 계획을 마련했다. 교과지도 프로그램에 따르면 2학년말까지 전과목 교과진도를 완성하고 3학년은 대학별 논술 및 구술, 심층면접에 대비한 맞춤형 수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또한 서울대학교가 선정한 필독서를 비치, 교과별 독서활동을 장려하고 토론 및 질의 수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최첨단 어학실습실 마련에 이어 원어민교사에 의한 소수 정예 회화수업을 통한 대학 3-4학년 수준이상의 외국어 능력을 갖춘 체계적인 외국어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특히 김포외국어고교는 학습외에도 1인1기 체육활동 및 악기연주 활동 프로그램을 갖고 악기는 기본 반주가 가능한 상태, 그리고 운동은 단증 획득 수준까지 지도해 지(知)와 체(體)를 동시에 갖춘 인성교육을 지향한다.

이외도 김포외고는 호텔식 기숙사와 84개의 교실을 갖춘 현대식 건축물로 건축되고 있다.

한편 김포외고는 특별전형에 지원하여 불합격한 경우 전국 타 외국어고교 입학전형에 지원할 수 있는 반면 합격자는 타 학교의 일반전형과 시⋅도 교육청 시행 전.후기 고등학교 신입생 전형에는 응시할 수 없다.

<김포외고 홈페이지 http://www.gfl.hs.kr . 한글주소: 김포외고>

김포외국어고교 설립 약사
□2003년 2월 학교부지 5700평 매입
□2003년 5월 김포신도시 발표
□2003년 6월 토지소유권 이전을 위한 민사소송제기
□2003년 8월 1심 재판 승소
□2004년 9월 피고 2심 청구
□2004년 9월 피고와 합의
□2004년 12월 김포외고 착공
□2005년 10월 김포외고 준공

곽종규기자

05.10.10

곽종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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