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1지방선거와 관련 한나라당은 예비후보자들이 신청한 공천 결과를 당초 17일 내외에서 1주일간 미뤄 25일 무렵으로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나라당 관계자에 따르면 20일까지 경기도당에서 심사를 마친후 1·5배수에서 2배수를 중앙회로 보내 중앙회가 최종, 결정해 25일 발표한다는 입장이다. 따라서 15일 공천결과에 주목하던 시·도의회 출마후보자들은 19일부터 예비후보자로 가능한 선거운동을 1주일간 잃어버리게 됐다.
기초의회 한나라당후보로 출마할 예정인 C씨는 “공천결과를 보고 예비후보자로 등록하려 했는데 1주일을 더 기다리게 됐으며 25일 이후 등록하고 활동할 수밖에 없다”며 짦아진 기간을 아쉬워 했다.
한나라당은 경기도당에만 1,500여명이 몰렸고 1주일만에 이들을 심사 발표할 경우 공정성에 시비가 일 가능성을 차단하고 예비후보자들의 자질을 분석할 시간을 확보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특히 한나라당은 도덕성, 타당적여부 등 심사기준을 엄격하게 적용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와함께 김포시장 선거의 경우 공천이 아닌 경선으로 예비후보를 가릴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곽종규 gyoo4967@gimpoj.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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