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대표 ‘김포시 경전철 올인’문제있다.
토론회서 학자·시민대표간 경전철 입장 엇갈려
“김포시에 있어 경전철은 천재일우의 기회다. 향후 2-30년간 경전철을 하겠다는 사업자는 나오지 않을 것이다. 김포시는 신도시로 인해 계획된 경전철을 이용하기 위한 꼼꼼한 계획이 마련되야 한다”
'김포시 중장기 발전전략 및 교통대책 대토론회'에서 토론자들은 전철유치는 현재 정부입장과 김포시 인구구모로 볼 때 가능하지 않으며 경전철 또한 50만 인구가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는 구체적인 노력과 행정기관의 계획이 있어야 적자운영을 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학자들의 이같은 입장에 반해 시민대표로 참여한 토론자들은 ‘김포시가 경전철에 대한 정보를 제대로 공개하지 않고 있다’는 주장과 함께 “김포시가 다른 대안은 모색하지 않고 경전철에 올인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말로 김포시의 일방적인 경전철 추진에 불만을 나타냈다.
즉 경전철에 대한 반대보다는 경전철만 고집하는 김포시에 대한 문제제기로 또 다른 토론자는 경전철로 하되 주변지역을 확보, 녹지지역으로 관리하고 미래 상황변화에 따라 전철을 유치하는 절충적 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김포시 중·장기 발전전략속에 포함된 교통계획이 토론회의 주제로 제시됏지만 토론은 경전철에 대해 집중됐으며 운영가능성 논점이 모아졌다. 토론자들은 인구 50만명으로 적자운영을 면하기 위한 특정대책을 김포시가 마련하는 것이 우선 급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재길 토론자는 “현재 김포시입장에서 경전철은 유일한 기회인 반면 모든 시민이 경전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는 의식속에 김포시가 이를위한 행정적 계획을 마련하지 않으면 흑자운영은 쉽지않다”고 전했다.
곽종규 기자 gyoo@gimpoj.com
김포저널 -
<저작권자 © 김포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어린이는 가장 존중하는 김포시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