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쟁점1. 경전철 民·官異夢





市-경전철 타당, 중전철 현실적 대안 못돼

시민-중전철 앞서 경전철 집중, 市문제있다.

김포시가 마련한 ‘2006 새아침대화’의 공통적인 쟁점은 경전철유지와 김포도시개발공사 설립문제로 압축됐다.

김동식시장은 ‘새아침대화’에 앞서 신도시 광역교통망계획으로 건교부가 마련한 경전철에 대해 대른 대안이 없음을 분명히 하며 대주민 설득작전을 벌렸다. 아울러 2월 김포시의회 임시회를 통해 김포도시개발공사 설립근거만이라도 마련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김동식시장은 지역개발과 관련 도시개발공사가 필요함을 역설했다.
김포시가 그동안 ‘경전철유치’에 대해 시민들의 토론회요구를 외면해온 것과 비교할 때 금년도 새아침대화는 처음 갖는 경전철 토론회를 방불케 했다.

■노선연장 부분

김동식사장은 경전철 노선과 무관한 대곶면에서조차 “중전철은 도시인구가 100만면 이상이어야 가능하다”며 “여러분이 정부정책지원을 결정하는 결정권자라면 현재인구 21만, 신도시 조성후 3~40만 밖에 되지 않는 김포인구를 보고 중전철을 승인하겠느냐”며 반문하고 중전철 건설계획은 타당한 것이 아님을 강조했다.

경전철에 대해서는 지역에 따라 입장이 달라졌는데 월곶면은 김포대학까지 그리고 통진읍은 마송까지 노선연장을 요구했다. 이에대해 김포시는 월곶면에 대해서는 토지공사 주관사업임을 들어 불가능함을 그리고 통진읍 연장에 대해서는 어려우나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풍무동 주민들은 ‘풍무역 유치’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주민 이모씨는 “풍무역이 유치되느냐”며 “경전철노선을 48국도를 따라 직선형태로 설치한다는데 방법론을 요구”한데 대해 김포시는 토공은 신도시 입주민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노선을 최대한 직선으로 만들려고 하지만 풍무동에 역사가 유치될 수 있게 적극적인 협의를 약속했다.

■경전철반대 부분

장기동주민들은 “원주민 토지를 빼앗아 이익금으로 경전철공사를 하는 것이다”면서 “시장공약을 위해 수용민들의 희생을 강요하는 것이 아니냐”며 항의했다. 이에대해 김포시는 “건설비용은 주택공사에서 부담하며 입주자들의 부담이다.”며 시장선거공략과는 무관함을 들었다.
특히 운양동 주민은 “ 인구 1백만명이 넘어야 중전철도입이 가능하다는데 그런 법이 어디 있느냐”면서 “중전철이 적자운행이 되더라도 김포의 미래를 보고 추진해야 된다”며 경전철 반대입장을 제시했다.
김동식 시장은 이에대해 수송체계의 변화를 예로 들며 “도로→증기기관차→전철→경전철 단계로 변화했으며 경전철은 수송체계의 최첨단임을 강조했다.

또한 중전철 건설 기준인구는 ‘97년 제정된 도시철도법에 근거하며 신도시 확대발표 당시 건교부가 발표했음을 제시했다. 아울러 중전철 도입에 대해 “건교부 결정권자의 입장에서 볼 때 신도시 건설 후 인구 부족으로 적자운영이 예상되는데 승인을 하겠느냐” 며 되물었다.

■공개토론회 배제부분

새아침대화에 참여한 김포1동과 풍무동 시민은 “경전철에 대해 시민들이 알고 있는 것과 상이한 점이 많다.”며 시의회와 서로 입장이 대립되고 있는데 대한 설명을 촉구했다. 이에대해 김포시는 “김포는 첨단경전철을 구축할 것이다”며 일부언론에서 어느 시민단체의 주장만을 보도해 오해가 많은데 이제는 언론에 연연해하지 않을 것이며 일부 시민단체에서 싫어하지만 추진할 것을 분명히 했다.

쟁점2. 김포도시개발공사 설립

김포도시개발공사 설립과 관련 “김포시와 시의회는 ‘된다’ ‘안된다’며 두 기관이 대립하고 시민들의 의견은 듣지 않고 있으며 공청회나 설문조사도 한번하지 않았다.”는 시민의 질타에 대해 김포시는 “중앙정부가 토공과 주공을 운영하고 경기도가 경기지방공사를 설립해 돈을 벌어들이는 것처럼 김포시도 도시개발공사를 설립해 돈을 벌자는 것이 김포시도시개발공사의 취지다.”고 일갈했다.

또 “도시개발공사를 운영하고 있는 하남시와 용인시 중 하남시는 연간 20억의 흑자를 냈다. 김포시는 토지개발 여지가 많아 돈을 벌 수 있는 적기이다.”며 지방행정도 경영마인드가 필요함을 역설했다.

박장군 기자 vjf@gimpoj.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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