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민원 현장을 가다.





중전철 도입, '경전철 노선확장, 역사유치' 공통적 관심

김동식시장 경전철타당성·도시개발공사설립 당위성 홍보주력

도로83건, 교통43건, 상하수도37건, 행정·환경46건등 총2백건 건의

지난 20일 통진읍을 필두로 5일간 진행된 ‘2006 새아침 대화’는 경전철에 대한 시민들의 질의와 김포시의 해명이 핵심쟁점으로 이어졌다.

김동식시장은 ‘2006 새아침 대화’를 통해 지난해 주요 시정성과와 금년도 시정 방침 등을 설명하는 가운데 특히 김포신도시에 따른 광역교통망계획인 경전철의 불가피성과 김포도시개발공사 설립 당위성을 역설했다.

이와관련 시민들은 지역에 관계없이 ▲중전철 도입요구 ▲경전철 노선확장 ▲경전철 역사유치 등을 공통적으로 질의,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김동식시장은 반면 답변을 통해 △중전철 도입불가 △경전철도입 타당성을 설명하고 △김포도시개발공사설립 당위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신도시예정지역 주민들은 신도시개발에 따른 보상문제 특히 토지보상이 없는 세입자와 영세민을 위한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각계각층의 여론수렴을 위해 마련된 새아침 대화에서 시민들은 △건설도로분야 83건 △교통분야 43건 △상하수도분야 37건 △일반행정 및 환경분야 46건등 총200여건의 건의사항을 제시했다.
시민들은 건의를 통해 △김포신도시 개발에 따른 보상 및 향후 발전방안 △경전철 도입에 따른 노선과 역사위치 등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으며 △통진·양촌·대곶·월곶·하성면 지역은 마을버스 등 교통분야에 △김포1동·사우동·풍무동 지역 주민들은 공원 및 체육시설 확충과 시가지 내 도시계획도로의 조기개통 등에 높은 관심을 보여, 지역에 따라 차별화된 민원양상을 보였다.
이와함께 김포금쌀을 비롯한 김포농산물에 대한 경쟁력 강화와 농업인들의 농업 기반 확보를 위한 건의도 제시됐다.

김동식시장은 새아침대화에 신광철 기획재정국장, 정계성 자치행정국장, 홍덕호 경제환경국장,
김병식 신도시건설단장, 김대순 건설도시국장 등 10여명의 국·과장들을 배석시켜 시민들의 질의에 진지한 답변을 이어갔다. 각지역별 질의와 답변사항을 요약 정리했다.<행정구역 크기順>통진읍

□조성현 서암5리장

검바위 약수터 생활체육공원사업 추진현황은.
△작년 연말 1만5천평이 북부권도시관리계획에 반영되었으며 40억의 예산으로 도시관리계획 확정후 조속히 추진하겠다.


□주영길 가현2리장

집중호우시 생활하수가 농경지에 유입, 피해가 심각하다. 가현2리 퇴수로 정비가 필요하다.
△통진읍은 하수처리지역에서 제외되어 있지만 조속한 시일내 해결하겠다.

□심예섭 노인회장

기존 게이트볼장이 마송주택단지에 흡입, 패쇠됐다. 노인들이 여가생활을 위해 게이트볼장이 필요하다.
△지난해 양곡에 신설한 게이트볼장이 반응이 좋아 각 지역에 1개소씩 추진 중이다. 통진읍은 2만9천 평 택지개발 예정지구내 추진토록 하겠다.


고촌면

□금란초교 교장

금란초교는 2004년 그린벨트에서 해지된다고 했는데 아직 묶여있다. 시설 및 교육환경은 어느 학교에 뒤지지 않는데 학생 수가 계속 감소하고 있다. 원인제거를 해 주기 바란다.
△현 학교부지에 대한 해제는 현재 검토 중이며 2. 3월에 확정될 예정이다. 하지만 학교주변에 대한 추가적인 해제는 어렵다.

□고촌초교 교장

고촌초교는 교육환경이 매우 열악하다. 학교진입로(면사무소 앞)가 매우 좁고 혼잡하며 인도가 없어 등하교시 교통사고에 노출돼있다. 스쿨존을 만들어 달라.
△도로 폭이 너무 좁아 스쿨존설치는 불가능하다. 도시계획도로 중 고촌면사무소에서 신곡택지 앞 도로는 도비 신청 중에 있으며 정문앞 소로는 신곡택지개발 사업시 함께 개선할 예정이다. 인도를 만들겠다.


□신곡8리 이장

신곡초교에서 공영주차장까지 출, 퇴근시 정체가 심각하다. 앞으로 차량이 급격하게 증가할 경우 심각한 교통혼잡이 예상된다. 대책을 말해달라
△100~200억원의 예산이 예상되는 사업이다. 도와 협의후 추진을 검토하겠다.


양촌면

□장기정 이사장(오라니장터 만세운동기념사우회)

양곡은 항일운동인 오라니장터 3.1만세운동을 재현해 왔다. 오라니 장터 3.1공원을 조성해야 한다.
△오라니장터 만세운동기념부지 사업은 150억원 사업비가 예상되며 현재 1억3천만원의 예산이 투입돼 진행 중이며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

□심재운 노인회장

양촌 복지회관이 양곡토지개발지구에 포함될 예정이다. 종합복지관 건립시 노인회 입주를 가능케 해달라.
△복지시설부지 600여 평을 확보하고 있다. 이곳에 노인회 양촌분회 사무실이 입주할 수 있도록 하겠다.


□한정분 양곡6리장

양촌면 일대에 대한 임대아파트 계획에 이어 구시가지까지 임대아파트 지역에 편입됐는데 향우 슬럼화에 대한 시의 대책은
△공감한다. 대책마련을 위해 주민과 토의한바 있으며 구시가지에 대한 사업성 분석을 위해 주공측에 용역을 발주한 상태다. 최종결과는 4월말에 나올 예정이다.

대곶면

□김인식 석정1리장

중학교 졸업생들이 모두 외지로 나가고 있다. 대곶고등학교 설립을 요구한다.
△경기도 교육청에 건의 했으나 고교학생수가 미달 상태다. 도교육청은 인구 기준으로 판정함에 따라 신도시 조성후 고등학교가 생길 것이지만 지속적인 검토를 하겠다.

□유정열 약암1리장

대명~경서간 도로공사 차량들이 동네를 질주하여 주민들이 사고에 노출돼있다. 방지책이 필요하다.
△공사차량에 대해서는 집중단속을 하겠다. 신호등 조절 및 표지판 설치도 검토하겠다.

□이의상 쇄암2리장

대명~석정간 도로개설 후 상수관로를 위해 다시 도로를 공사해 주민들의 불편이 많았다. 남은지역은 상수관과 가스관을 동시에 묻어주길 바란다.
△인천도시가스 확인결과 수익성을 계산해 최소 300가구 이상이 돼야만 도시가스 공급이 가능하다. 인구문제로 도시가스연결이 어려우면 시에서 보조금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

월곶면

□안석훈씨(군하리)

군하리 188번지 일원 5만평 농지가 1종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지정된 것을 확인했는데 21일 자연녹지로 환원된 그림을 공람했다. 이해하기 어렵다.
△도시관리계획 변경의 주원인은 군부대 협의상 부동의 때문이다. 기회있을 때마다 군을 설득하겠다.

□김길중 포내리 이장

김포대학 진입로공사가 필요하다.
△지난 12월 착공되었으며 도로 폭은 약 12m로 예정하고 있다.

□공계성씨(고막리)

월곶면 농지에 물을 대는 고막리 저수지 상류에 축산단지가 위치해 있어 농수로 오염이 우려된다. 근본적인 해결책을 밝혀달라
△축산단지는 불허처분을 했지만 월권판정으로 소송에서 패소했다.
한우단지법인측에 관광농원 조성을 권유하고는 있지만 2월6일 법원의 2차 심리후 협상을 위해 유보중에 있다.


하성면

□박운배씨(후평리)

농민들 쌀 판매량이 적어 고충이 많다. 타 지역은 시에서 적극적으로 홍보, 판매가 이루어지는데 김포시의 계획은 어떠한가.
△김포쌀을 학교급식, 또는 모범업소 등에서 구매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으며 또한 8000여 기업체에 근무하는 회사원들을 대상으로 명절 등에 김포 쌀 구입을 홍보하고 있다.

□한규화씨(마곡4리)

하성 공영주차장입구에서부터 면사무소까지 도로가 협소하고 인도가 없어 학생들과 주민이 사고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대책이 필요하다.
△내년도 우선순위로 조정하겠다.

□한천수씨(마곡1리)

22번 마을버스 노선을 가금3리까지 연장해야 하며 운행시간을 지키지 않아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마을버스의 서비스 실태를 조사하고 조치하겠다. 또한 3월경 저상버스 6대를 하성→월곶→대명리→양곡을 순환토톡 할 계획이다.

김포1동

□유영근씨(김포문화원사무국장)

원마트 주변 보건소 주변도로가 불법 주정차 차량들로 인해 밤이 되면 도로기능을 못할 뿐만 아니라 사고위험까지 높다. 강력한 주정차 단속을 요구한다.

△단속요원을 12명 채용해 단속하고는 있지만 전 지역을 매 시간 단속하기는 힘들다. 상습 불법주정차 지역인 원마트주변, 사우사거리, 북변동주변은 단속을 강화 하겠다.

□강승구 통장단협의회장

김포쌀과 농산물 소비를 위해 1사1촌 결연운동에 시의 행정적 지원이 필요하다.
△현재 17개 마을이 1사1촌 결연을 맺었다. 시는 학교급식의 30%를 김포쌀로 보전했으며 금년에는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김포2동

□김희준씨(운양동)

신도시개발로 생겨 나는 영세민과 세입자들 보상에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 또한 이주단지가 필요하다고 보는데.

△보상은 5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하지만 택지개발촉진법에 따라 이주단지를 만들기는 어렵다. 농가주택은 지을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

김진익(자동차정비소대표)

□이주민도 문제지만 기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사람들은 갈 곳이 없다. 연접개발제한, 군사동의 문제가 걸려있어 사업지 마련이 쉽지않다. 기업체들을 위한 대책은
A 연접개발제한 해제는 어렵지만 금융권 융자시 싼이자로 대출이 가능도록 적극 검토하겠다.


사우동

□황치성씨(사우동)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우체국에서 걸포동 구간을 상업지역으로 지정해야 한다.
△주거지역인 우체국에서 걸포동 구간을 상업지역으로 변경하는 문제는 기본계획을 바꾸지 않는 한 불가능하다. 현재 도시기본계획을 새롭게 만들고 있는 만큼 심도있는 검토를 하겠다.

□심상훈 발전협의회장

사우동에 노인복지회관이 있기는 하지만 독거노인을 위한 요양원 건립이 필요하다.
△전문기관에 위탁해 노인들이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독거노인을 위한 요양원은 정부가 시행한 적은 없지만 개인이 설립한다면 지원은 가능하다.

□길훈4차 부녀회장

10년간 이어져온 길훈 4차아파트 정문입구 비보호 좌회전으로 인해 추돌사고등이 잦아 주민들의 고충이 적지않다. 대책을 세워달라.
△비보호 좌회전구역 앞에 신호등이 있는 것 같다. 교통신호문제는 경찰서소관 이므로 경찰서와 협의하겠다.


풍무동

□이병희 서해아파트주민

5천여평의 생활체육부지가 1600평으로 축소된 원인은
△풍무동은 중남부권 도시관리 재정비계획 승인 중에 있다. 공원부지는 3곳이 계획되어 있으며 10억 정도의 예산이 확보돼있는 상황이다. 승인후 별도 추진할 계획이다.

□염종석씨(길훈아파트)

장릉 앞 공원묘지에 주차장이 없어 성묘객으로 인해 주변 주민들이 통행에 어려움을 격고 있다. 공영주차장을 조성해 달라.

△주차장 조성보다 공원묘지가 더 문제다.

묘지 주들과 협의가 쉽지 않지만 검토하고 있다. 주차장 부지는 없으며 주차장을 만들 계획도 없다.

박장군기자 vjf@gimpoj.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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