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널 응접실/ 김광수 (사)세계효문화본부 사무총장




▲사진 설명
1.김광수 (사)세계효문화본부 사무총장
2. 한지붕 세가족, 4대의 행복한 한때
3. 청소년 포청천 강지원 변호사를 단장으로
태권도 孝교육사업단을 발족시켰다.


<효>는 본래 밥상머리 교육으로 가슴으로 느끼고 행하는 실천덕목이다.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가는 것처럼 효는 어릴 때부터 길러져야 한다.
부모와 자식의 관계는 인위적으로 맺어진 관계가 아니다. 부모를 선택해서 태어난 사람도 없고, 자식을 선택해서 얻는 이도 없다. 효의 천륜을 지키려면 부모와 자식이 사랑이라는 인간적 유대속에 도덕적 의무를 지키려는 노력이 요구된다.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부자자효>즉 부모는 자식을 사랑하고 자식은 부모를 봉양하고 공경하는 쌍무적 관계에서 효가 성립되었다. 그러므로 효는 한국인을 가장 한국인답게 만드는 문화요소다. 이렇게 가장 한국인다운 문화 키워드인 효가 지금 어떻게 되었는가?
오는 5월 28일 경희대학교 수원캠퍼스에서 <효사랑 나들이>를 개최하는 (사)세계효문화본부 김광수사무총장을 통해 <효>의 의미를 되새겨 본다.


◆‘한 지붕 세 가족의 이야기’
21세기 대도시에서 4대가 함께 오순도순 화목하게 사는 ‘한 지붕 세 가족의 이야기’가 가정의 달 5월의 끝자락에서 아름다운 감동을 전한다. 각 세대가 자신들의 개성과 영역을 지키면서도 날마다 축제를 연출하며 행복하게 살아가는 이 특별한 집안의 가장은 세계<효>문화본부 김광수 사무총장이다. 1층은 8학년(80대)의 장인장모님, 2층은 6학년(60대)의 김사무총장내외와 막내아들, 그리고 3층에는 3학년(30대)의 큰딸부부와 손녀딸 지원이가 산다.

1층 80대 왕할아버지와 할머니가 무게를 잡고 있지만 이 집안의 실세는 3층 초등학교 1학년 손녀딸 지원이다. 토끼띠 지원이 중심으로 토끼 엄마·아빠, 토끼 할아버지 할머니, 토끼 왕할아버지 할머니 등 <토끼왕국>을 구성한다.

토끼 할아버지 김광수총장이 세상을 향해 늘 부르짖는 <효>란 ‘일방통행이 아니라 쌍방통행이며 효가 잘되어야 나라가 산다’는 것. 그래서 김광수 사무총장의 집은 ‘한 가정이 행복해야 사회가 행복하고 나라가 잘된다’는 <가화만사성>의 모범사례다. 1, 2, 3층에 산다니까 언뜻 3층 양옥주택이 연상되지만 김 사무총장이 사는 곳은 서울 은평구 갈현동에 있는 오래된 역촌아파트. 부모님과 함께 사는 게 소원이었던 김 사무총장은 부모님이 돌아가신후 장인장모님과 살림을 합쳤다.

할아버지할머니 사랑을 담뿍 받으며 자란 큰딸 연주는 결혼하면서도 대가족 생활을 떠나기 싫어 맞벌이를 이유로 친정집 아파트의 같은 주민이 되었다. 김 사무총장은 딸 내외가 집값이 다락같이 오르는 강남의 아파트나 신도시를 택하지 않은 게 마음에 걸리기도 했으나 토끼공주 지원이의 행복한 성장을 보면서 ‘잃는 것보다 얻는 것’이 더 많아 위안을 얻었다.

3층의 지원이는 아침이 되면서부터 바빠진다. 2층 외삼촌이 하는 것처럼 2층 외할아버지 할머니에게 “학교 다녀오겠읍니다아...” 인사하고 계단을 종종걸음으로 내달아 1층의 왕할아버지와 할머니께 다시 한번 소리쳐 아파트 이웃사촌들도 지원이가 학교가는 것을 다 안다. 돌아와서는 1층, 2층 마실 다니며 온 집안을 활기로 가득차게 만든다.


◆ 전국 태권도장과 연대 ‘효’ 교육
‘한 지붕 세 가족’의 김 사무총장네는 야채나 과일이 시들거나 상해서 버리는 일이 없다.
세 집이 공동구매해서 나눠 먹으므로 늘 신선한 채소를 먹는다. 그래서인지 식탁은 늘 풍성한 반면 음식쓰레기가 다른 집보다 적다.

또한 왕할아버지네가 즐겨 잡수시는 나물이 세 집 식탁에 동시에 오르고 2층 할머니의 맛있는 김치는 식욕을 당겨준다. 그리고 3층 젊은 댁의 구수한 찌개는 식구들의 영양을 지켜준다. 집 식구들은 일주일에 두 번 외식을 하는데 외식비를 누가 내느냐로 고민하지 않는다.. 화투를 좋아하시는 왕할머니를 위해 저녁이면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효도하자아..”하면 중간에 있는 김총장네로 모여 백원짜리 화투로 외식비를 마련한다. 따든지, 지든지 그것에는 관심없이 날마다 문밖으로 새어나가는 웃음소리는 <즐거운 집, 나의 집>으로 샘날 만큼 이웃에 퍼져간다.

“부모와 자식이 함께 살면 집 부족현상도 없어집니다. 아니 아파트가 남아돌아가게 되지요. 자식중 하나가 늙으신 부모를 모시고 살면 집문제, 노인문제가 얼마쯤 해결되지 않겠습니까?”
김 사무총장은 젊은이들에게 효가 자칫 고리타분하게 보여진건 어렸을 때부터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살지 않은 데서 이유를 찾는다. 세 살때부터 어르신과 함께 살면서 그분들의 사랑을 담뿍 받고 자란다면 젊은이들의 탈선행위도 많이 사라질 것이 틀림없다. 세계효문화본부는 이런 점에 착안해 전국의 태권도장의 관장들에게 <효>교육을 시키고 있다.

효교육을 받은 태권도 관장들이 도장의 어린이들에게 태권도와 더불어 효교육을 시켜 큰 효과를 보고 있다. 김 사무총장이 만드는 <헬로 효!>잡지는 효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며 효를 행하다보면 실로 생활이 신나고 재밌어 짐을 말하고 있다. 그가 이렇게 신나는 효를 말할 수 있음은 그가 부모와 함께 살면서 진정 신나고 재밌는 생활을 체험했기 때문이다.

김 사무총장은 어린이, 청소년을 그 누구보다 사랑하는 강지원 변호사(세계효문화본부 부총재. 태권도효교육사업단 단장)와 함께 오는 5월 28일<효사랑나들이>를 연다. 경희대학교 수원캠퍼스에서 여는 이 나들이에는 가족그림그리기, 부모칭찬대회, 부모편지쓰기가 있다. 어린이들은 이 나들이를 통해 “부모님, 낳아주시고 길러주셔서 감사합니다”를 외치며 부모사랑을 가슴에 담을 것이다.


◆ 강지원변호사 효교육 적극 동참
김사무총장은 한국문인협회와 한국수필가협회 회원으로 글을 쓰며 건양대학교 디자인 패션학부 교수를 역임했다. 우리나라 최초로 월간 <복장계>를 발행했고, 서울올림픽 대회 미술 담당관을 역임했으며 그 자신이 모델을 하며 모델협회를 만든 화려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그는 다양한 이력과 경력을 바탕으로 남은 인생 젊은이들에게 가장 인간적인 키워드인 효를 심어줌으로서 건강한 사회, 건강한 나라를 이끌어 나갈수 있도록 해주고자 하는 것이다. 젊은이를 위한 일이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는 강지원 변호사와 함께 만들어가는 효교육 사업에 장래 우리나라를 짊어지고 갈 미래의 기둥들이 여물어 가고 있다.

취재/최의선 편집위원<작가>ces-11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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