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2년 미래 위해 준비하겠습니다.




탐사보도를 창간정신으로 출발한지 2년을 맞이했습니다.
언론의 사회적 역할이 ‘사회의 건강성 유지’이며 ‘시민들의 행복한 미래’를 위해 존재하는 것이 언론의 의무라고 여겨온 시간이었습니다.

김포저널의 지난 2년은 ‘역할과 의무를 다 할 수 있느냐’를 검증하는 시간이었으며 그 가능성의 단초를 발견한 것이 오늘입니다.
그 같은 연유에서 가장 작은 신문으로 출발했지만 그 내용이 담고 있는 의미는 결코 작지 않았습니다. 기사 한꼭지를 작성하기 위해 2-3백여 페이지에 달하는 정책자료를 읽는 것은 다반사였습니다. 김포저널이 지난 1년간 ‘김포시 미래계획’에 대해 잦은 특종보도를 할 수 있었던 것은 탐사보도를 하고자 노력한 결과물이었다고 감히 말씀드립니다.

그동안 김포저널은 ‘20년후 김포의 모습’에 가장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였습니다.
지난해 제4차 국토종합계획이 수정된 후 정부의 모든 정책계획이 20년 후를 목표로 설정되었고 따라서 경기도 또한 20년 후를 목표로 도내 각 시·군의 역할을 설정했으며 김포시도 예외없이 2020년을 목표로 김포시 미래를 위한 계획을 재작성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국토계획을 새롭게 재편하고 경기도가 ‘클러스트’개념으로 시·군의 역할을 재조정하는 가운데 김포시에 대해 적합한 역할과 정책적 배려를 하고 있는가가 김포저널의 고민이었으며 보도의 중심이었습니다.
창간한지 2주년을 맞는 김포저널은 이제 ‘보도’에서 한발 더 나아가 시민을 문화의 공간으로 초대하는 시도를 통해 언론의 또다른 의미를 구축코자 합니다.

사회인야구단을 창단하여 시민과 함께 운동하고 이를 지원하는 언론. 그리고 이미 시작된 사회봉사단을 통해 어렵고 힘든 시민들을 찾아 그들이 필요한 부분을 함께 나누는 언론이 그것입니다.
역사문화탐방은 지역문화에서 인근 지역, 특히 러시아 배낭여행을 통해 우리민족의 시원과 러시아 횡단열차 여행이 도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김포농수로 뱃길축제를 통해 도·농에 어울리는 김포만의 축제를 탄생시켜 올해 2회를 앞두고 있습니다. 농수로 뱃길축제는 멀리, 깊이있게 열어가고자 이달 19일 국회의원회관 회의실에서 학술토론회 열기로 하고 현재 준비중에 있습니다.

두 살치고는 우량아로 자랐다는 자긍심은 있으나 자만하지 않고 더욱 겸허이 언제나 창간하는 마음으로 김포의 건강성과 시민의 알권리 충족, 그 속에서 정책적 대안을 제시하는 지역언론으로 사명을 다하고자 합니다.
창간 2주년은 이제 도약하는 정신의 출발점으로 삼고자 합니다.

곽종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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