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일자: 2006-10-25



교육부, 김포대 각종의혹 감사결과 발표 일단락

<속보>김포 유일한 대학인 김포대학이 그동안 각종 비리의혹으로 내홍을 겪었으나 교육부 감사결
과 전홍건 학장의 개인비리 보다는 재단측 문제로 일단락됐다.

지난 8월30일부터 9월 10일까지 11일간 실시된 교육부의 김포대학 종합감사에서 교육부는 ▲
법인관리 6건, ▲학교회계4건, ▲인사 입시 4건, ▲시설관리 1건 등 총 15건을 지적하고 사안의
경중에 따라 관계자에 대한 징계처분을 내렸다.

법인과 관련된 지적으로는 “지난 1996년 2월부터 금년 5월까지 총 145회의 이사회를 개최한 것
으로 되어 있으나 이중 143회를 이사회의를 개최하지 않고 회의록을 허위로 작성한 것으로 밝혀
져 이사장과 이사 및 감사에 대해 별도의 조치를 하겠다”고 했으며 “2003년 8월 이사회에서
현 학장의 연임을 심의, 의결한 것처럼 회의록을 작성 하고 오는 2007년 9월까지 임기를 결정 했
으나 이는 이사회 의결 없이 학장을 선임한 것으로 무효이므로 이사회에서 적법한 절차를 거쳐
선임 하라”는 시정 지시를 내렸다.

또한 상근하지 않은 법인 이사장을 상근 이사로 적용, 지급한 2억3천여만원의 부당 급여와 대
학 기능직 직원이 이사장 운전기사를 하며 받은 인건비 6천 1백여만원에 대해서는 전액 회수하
여 세입조치 하라는 시정 처분이 내려졌다.

아울러 고촌면 신곡리 일대 약5천평의 제2캠퍼스 부지 매입과 관련 “위치 변경계획 승인 및 토
지거래에 관한 허가 및 이사회 의결 없이 매매 계약(약 80억원)을 체결하여 등기를 하지 못하므
로서 학교 재산으로 취득하지 못한 것”을 지적하고 조속히 도시계획시설결정과 토지거래 허가
를 받아 교육용 재산으로 등기하거나 정리하여 교비회계에 수입조치 하라는 시정 처분과 함께 학
장에 대해 경징계 처분을 내렸다.

특히 의혹을 산 신축 국제관 인테리어 공사와 관련, 감사 결과 개인의 착복 혐의는 드러나지 않
았으며 중복 계상된 1천5백만원에 대해 변상하라는 처분과 함께 학장과 관계자들에 대해 경고 처
분했다.

곽종규기자 gyoo@gimpoj.com
04.12.8

곽종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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