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일자: 2006-10-25



김포시는 경기지방공사와 공동으로 총 사업비 4900여억원을 투입, 양촌면 학운·대포리 일대 50만8000여평에 ‘김포 양촌지방 산업단지’를 2008년 12월말까지 조성, 완료키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1월 토지·지장물 보상에 착수해 거의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내달 중 경기도로부터 5월중 실시계획 승인을 받는 대로 6월에 부지조성공사를 시작으로 전반적인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단지는 산업용지 27만평, 지원시설 용지 1만9천평, 주거용지 3만2천평, 공원·녹지 7만평, 공공시설 용지 10만3천평 등으로 구성된다.
단지에는 컴퓨터, 사무용기기, 전자부품, 영상 음향, 금속, 가구 등 무공해 업체 500여개를 비롯해 33평형 아파트 1000가구, 단독주택 160가구, 초등학교 1개, 공원 4개, 하루 6800t 처리 규모의 폐수종말처리장 등이 들어서 자족형 산업단지로 탈바꿈하게 된다.

시는 6월중 공장용지와 아파트를 일반 분양할 예정이며, 도로 5개(총 길이 13.3㎞)를 개설하여 김포 도심과 인천 등과의 교통망을 원활하게 구축한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 10일 일자리 창출과 중소기업의 입지지원을 위해 김포 양촌산업단지에‘임대산업단지’ 1만4천여평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임대단지의 연간 임대료는 조성원가에 1년 만기 시중은행 정기예금 금리적용을 산정, 민간임대료의 30% 수준으로 책정된다.
김다빗기자 davad@gimpoj.com
06.4.15

김다빗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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