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일자: 2006-10-25



현재 양곡RPC 하루 160만명분 재고량 남아

밥쌀용 미국산 “칼로스” 시판을 앞두고 쌀 가격이 곤두박질치면서 김포쌀 유통에도 빨간 불이 켜졌다. 김포시의 현재 쌀 시세는 작년 8월 80kg(정곡) 한가마 기준 17만5천원선에 거래되던 것이 12만~15만원선으로 크게 하락하고 있기 때문이다.

양촌 RPC의 현재 쌀 재고는 8천톤으로 정곡 72,500가마 분량. 하루 1인 평균소비량 360g 기준으로 할 때 하루 160만 명이 소화할 수 있는 양이다.
2005년도는 한국농업의 최대 화두는 △관세화유예 연장 △추곡수매제의 폐지 △공공비축제 시작 △시판용 쌀수입 국회비준 등 ‘쌀’이었다.

2006년도는 쌀 시장 개방으로 들어올 외국 시판용 수입쌀 물량은 약56,986톤으로 국내쌀값 하락과 소비자 호기심 구매로 인한 국내쌀 유통을 더욱 위축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김포시는 지난해 쌀산업 경쟁력 제고방안을 위해 재배면적 7,414ha에 생산량 36,477톤(단보당 492kg)의 고품질 김포쌀 생산이란 목표아래 못자리 상토지원, 병해충항공방제, 농기계임대사업, 광역방제기(2대), 친환경농업 유치와 곡물건조기등 28개 사업지원(2,120,805천원)을 벌려왔다.

2006년에 들어서면서 수입쌀 본격 시판에 대비 김포쌀 생산·홍보·유통 계획을 마련하고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방안들을 마련, 작년대비 10% 상향 지원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향후 김포시는 김포시 총예산대비 농업예산을 10%이상 편성해 지속적인 농업지원을 전개할 계획이나 매년 증가하는 김포쌀 재고처리가 가장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다.
김다빗기자 davad@gimpoj.com
06.4.8

김다빗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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