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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은 없다③/(주)월드라인(대표 오화영.고촌면 신곡리)
신곡 철거예정기업…국내 향기산업 주도 마법기업
11개 특허, 33개 국.내외 대기업에 향기가공품 납품
금년 자사제품 본격 시판
99년 창업과 함께 마이크로캡슐을 활용한 ‘향기나는 섬유원단’을 가공 출시한 후 10년간 국내에 향기 마케팅 '붐'을 일으키고 있는 (주)월드라인 오화영대표(46).
(주)월드라인이 생산하는 다양한 기능성제품은 화산석과 숯, 그리고 천연향을 내기위한 마이크로켑슐 기술로 탈취와 항균기능에 각종 천연향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2001년 ‘ZESHION’이란 상표를 특허청에 등록한 월드라인은 최근 획득한 ‘생활용품 살균장치 특허’에 이르기까지 총 11개의 특허를 출원중이거나 등록을 완료할 만큼 실험과 연구를 거듭하며 허브제품의 선두주자로 국내 향 산업계에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의 사무실은 이런 영향으로 연구실이자 실험실로 변했으며 그곳에서 △제일모직 향기나는 넥타이 △현대자동차 향기나는 시트 △삼보컴퓨터 향기나는 마우스패드 △좋은사람들 향기나는 속옷 △BYC 향기나는 양말 △동아출판사 향기나는 종이 등 헤아릴 수 없는 제품들이 그를 통해 세상에 나왔다. 그리고 향이 있는 제품에 관한한 국내최초가 따라다녔다.
현대건설에서 대한항공으로 다시 향 산업계에 뛰어든 오화영대표는 창업하기까지 화학과는 무관한 인생을 보냈으며 더욱 관련학과도 나오지 않았다.
연구와 실험에 대부분 재투자 되면서 특허와 기술은 남았지만 재정적으로 힘든 시절을 보내며 특히 고촌면 신곡6지구 택지개발과 맞물리면서 쫒겨나야 하는 세입자 신세를 겪고 있다.
하지만 월드라인 오화영대표는 역경속에서도 발렌타인 데이를 대처할 ‘허브데이’를 꿈꾼다. 연인끼리 ‘향’을 주고받는 날을 꿈꿀 만큼 그에게는 국?내외서 인정받은 기술과 새롭게 등록완료된 특허제품들이 홈플러스 비롯 롯데 및 GS마트, 홈쇼핑 진출을 시작하며 본격적인 제품판매를 시작했기 때문이다.
香 프라스틱‥비타민의류
향기캡슐 및 신기능성 제품가공전문회사 (주)월드라인은 창업 1년만에 천연향을 마이크로 캡슐에 담아 섬유에 부착, 아로마테라피(향기치료 요법)효과가 있는 섬유원단과 베게 커버를 개발하여 미국의 유명 통신 판매업체인 뉴포트뉴스에 수출하는 개가를 올렸다.
아울러 향기나는 흰색섬유 원단은 중동지역으로 수출, 이라크전쟁 직전까지 아랍인들의 기본의상으로 폭팔적인 반응을 보였으며 이듬해 비타민가공 원단은 일본으로 수출됐다.
한국섬유기술연구소(KOTITI)는 비타민 의류제품에 대해 20회이상 세탁해도 향기 및 비타민을 유지하는 것을 입증했으며 “항균(99.9%) 및 소취(83%)기능과 자연상태에서도 2년이상 향기를 유지해 아로마테라피 효과가 있다”고 실험결과를 냈다.
섬유에 적용 가능한 비타민 종류는 비타민 A, D, E, D3 으로 월드라인은 비타민 제품을 통해 ‘건강마케팅의 새로운 개념을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주)월드라인에서 적용한 마이크로 캡슐은 입자 분포가 일정하여 우수한 감압효과가 있으며, 사용자 요구에 따라서 입자크기를 조절할 수가 있어 기존 제품들 보다 향취 및 내구성이 뛰어난 것이 큰 특징이다.
(주)월드라인은 천연향과 비타민을 마이크로 캡슐에 담은 섬유원단과 비타민 의류를 개발하여 각종 생활용품에 적용하고 있으며, 그 적용범위를 점점 넓혀 섬유원단은 물론 카페트, 벽지, 가죽제품, 핸즈프리 등에까지 향기캡슐 적용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국내 최초로 플라스틱 제품에 천연향기 적용에 성공, 국내·외 상담이 잇따르고 있기도 하다. 월드라인의 천연향 적용 기술력은 눈에 보이지 않는 향기를 중요한 생활 인테리어 소재로 끌어올렸다는 점에 있다.
각 연구소 우수성.안전성입증
이에앞서 월드라인은 2001년 천연향과 옥을 가미한 섬유원단을 개발, 특허를 출원하고 생산에 들어갔다.
원적외선협회 실험결과 ▲원적외선 방사율 0.89% ▲항균성 88% ▲탈취율 72% ▲열화상 실험에서 온도가 0.6℃ 이상 상승돼 타제품 보다 우수한 것으로 나타나 이 원단으로 의류는 물론 카페트,벽지,가죽제품 등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생산공정을 갖췄다.
2003년에는 녹차 캡슐과 나노-실버를 내놓아 주목을 모았다.
녹차 캡슐은 월드라인 고유의 가공기술에 의해 캡슐화 되어 섬유에 접목되는데 한국 원사 직물 시험연구원에서 99.9%의 항균력과 96.6%의 탈취 효과를 입증 받았으며 그 기능성이 높이 평가됐다.
이외에도 월드라인은 주판과 구구단을 결합시킨 '머리에 쏙쏙 주판 19단 공부상'을 개발, 2005년에 출시하면서 바나나와 딸기 등 과일 천연향과 은나노 항균기능까지 담아냈다.
아울러 동화책속 포도나무그림에 포도향을 추가해 어린이들의 공감각적인 독서를 가능케 했다. 향기나는 종이로 가공된 이 제품은 동아출판사에 납품되어 향기나는 동화집으로 출판됐다.
천연향을 활용한 월드라인은 생활 전반적인 제품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이들 제품의 해외 진출을 위해 모색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올해 독일에서 열리는 생활용품 박람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오화영대표의 독일 생활용품 박람회 참가는 남 다른 뜻이 있다.
월드라인을 창업하고 향 마이크로캡슐 원단을 가공 출시한지 2개월 만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의 도움으로 독일을 방문 USM등 15개업체를 대상으로 방문상담을 한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월드라인은 독일 생활용품 박람회참가를 계기로 세계 특허를 획득할 계획도 갖고 있다.
고객 지향적인 운영과 글로벌 경영을 목표로 하는 월드라인 오화영대표는 “지금 당장은 원가상승을 최소로 하고, 향기 퍼트리기를 중심으로 마키팅을 하고 있으나 앞으로는 모든 제품에 향기를 담은 토탈샵을 만드는 것이 포부라고 밝혔다.
그동안 연구와 실험, 마케팅에 치중했던 오화영대표는 올해부터 본격적인 제품판매에 들어갈 것을 시사해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주)월드라인 www.world-line.com
곽종규 발행인
곽종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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