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안산시에서 열린 제54회 경기도체육대회에서 2부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김포시는 종합점수 2만1634점을 얻어 2만1519점을 얻은 오산시와 115점로 차이로 8년만에 종합우승을 탈환했다.

김포시는 20개 정식종목 가운데 씨름, 검도, 배드민턴,보디빌딩,사격 등 모두 6개 종목에서 1위를 차지했다.

태권도와 궁도 및 우슈가 종합2위로 선전하는 등 전 종목에서 고른 성적을 거뒀다.

김포시의 이번 2부 종합우승은 라이벌인 오산시와 포천시가 대회우승을 목표로 다섯 개씩 직장 팀을 두면서 선수들을 관리해온 것에 비해 사격 팀과 육상 팀 2개 팀의 육성과 종목별 가맹단체들의 순수한 노력의 산물이라는데서 더 큰 의미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도민체전 2부에서 8년만의 패권 탈환에 성공한 김포시 강경구 시장은 “ 가맹단체장과 선수.임원은 물론 시체육회 이사등 모든 사람들이 합심해서 이뤄낸 쾌거” 라며 “ 학교체육 지원 발전을 통해 향후 4-5년내 1부로 올라설때를 미리 준비하겠다” 고 향후 포부를 밝혔다

한편 다음 대회는 이천시에서 열릴 예정이다.

각 종목 성적은 아래와 같다.

◇1위 종목
▲씨름(1,047점) ▲검도(1,500점) ▲배드민턴(1,475점) ▲보디빌딩(1,571점)▲사격(1,200점)

◇2위 종목
▲궁도(1,021점) ▲태권도(1,330점) ▲우슈(887점)

◇3위 종목
▲탁구(1,222점) ▲복싱(1,040점)▲역도(406점) ▲유도(864점)

◇등외 종목
▲육상(7위, 1,732점) ▲수영(8위, 454점) ▲축구(4위, 1,068점) ▲테니스(7위,903점) ▲정구(5위, 915점) ▲배구(6위, 441점) ▲볼링(8위, 800점) ▲골프(5위, 1,048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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