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김포교육 산증인, 큰 업적 이뤄

처음으로 공모제를 통해 김포교육장에 선출됐던 유필선 김포교육장이 지난 27일 김포초등학교 100주년 기념관에서 유정복국회의원, 강경구시장을 비롯한 1천여명의 교육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정년퇴임식을 가졌다.

최근 하성초등학교 교장에서 퇴임한 아내 서정옥여사와 나란히 한 이날 정년퇴임식은 지난 40년간 김포교육을 이끌었던 부부교육자가 함께 떠나는 아름다움을 보였다.

지난 2006년 9월 제17대 김포교육장에 취임한 유필선교육장은 홍조근정훈장과 그동안 3회에 이르는 국무총리표창을 비롯 김포문화상, 경기사도대상, 김포향토문화대상을 수상하며 김포교육을 위해 이바지해왔다.

특히 교육장 재직시절 김포교육발전 5개년계획을 수립했으며 학교공문 및 교육자료를 택배서비스 하는 등 교육개혁을 추진, 지난해 김포교육청이 지역교육청 가운데 최우수 교육청과 혁신평가 최우수교육청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이날 퇴임식을 통해 유정복극회의원은 “내사랑김포 운동과 교육사랑은 나라사랑으로 이어졌다”면서 2세교육에 몸 바쳐온 그간의 공로를 치하했다.

아울러 강경구시장은 “40년간 이어져온 김포교육발전의 산증인이다”고 전하며 “고창초 교장 시절 교육박물관을 건립한 것은 잊을 수 없다”며 그간의 공적을 들어 떠나는 아쉬움을 대신했다.

곽종규기자

곽종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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